블록체인 지갑 ‘디센트’ 개발사 아이오트러스트, 65억 투자 유치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65억 규모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에는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케이런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5개 투자사와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참여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2017년 회사 설립 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지란지교시큐리티로부터 25억을 투자 받아 블록체인 하드웨어 지갑인 ‘디센트’ 지갑을 출시했다. 이후 클레이튼, 오지스, DLA Piper, 플레어 네트워크, 체인지나우 등과 업무 제휴를 확대하여 지난해에는 지갑에서 디파이(De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이번 라운드 투자를 통해 디센트 지갑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갑 사용의 가치를 늘리기 위해 중단기적으로 다양한 메인넷의 NFT를 지원하고, 가상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가상자산으로의 온 램프(On-Ramp)와 오프 램프(Off-Ramp)를 단순화시킨 Buy & Sell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디센트는 지난 2년간 하드웨어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하드웨어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지갑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