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구매관리 솔루션 ‘에어서플라이’ 운영사 ‘로랩스’,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AI 구매관리 솔루션 ‘에어서플라이’ 운영사 ‘로랩스’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더벤처스’의 시드 투자유치 및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는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투자사의 주도로 선발하여 유망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 및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어서플라이’는 기업의 소모성 자재(MRO) 구매 업무 효율을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구매관리 솔루션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구매업무는 지출결의 시스템과 정산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구매처 및 구매 기록을 엑셀로 관리하는 등 비효율적이고 낙후된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에어서플라이는 이런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존에 기업에서 사용하는 오픈마켓, 인테리어·사무용품 전문 플랫폼, 소셜커머스 등 흩어져있는 구매처를 전용 디지털 클라우드 공간 하나로 통합했다. 온라인 플랫폼 종류와 상관없이 구매가 필요한 제품의 판매 링크만 복사해서 클라우드에 붙여 넣으면, 본사 구매부서 및 결정권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며 구매 요청, 결재 기안 생성, 원클릭 결제, 비용 증빙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프로세스를 축소하면서 40명 이상의 중소기업 기준으로 일주일 평균 10시간(600분)이 소요되던 구매 관련 업무가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김원균 로랩스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기업의 구매 사이클을 예측, 재고가 떨어지기 전에 안내해 구매비 상승 요인을 분석하는 등과 같은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SaaS 솔루션과 AI 기술을 결합해 구매 업무에 소요되는 인력, 시간, 비용 등을 최소화하고 기업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웅 더벤처스 이사는 “기존 시장에서 대기업 위주로 이용하던 기업 전용 구매 서비스는 소규모 기업에서 사용하지 못하거나 복잡한 구매 과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지 못했다”라며 “에어서플라이는 기업 규모와 별개로 다양한 구매 패턴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업무를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자동화해주고, 나아가 중소기업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판매 예측, 계획이 가능한 서비스로 고도화하여 기업 구매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