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 삼성 기어 핏 직접 본 느낌은?
삼성 언팩 2014에서 2개의 새로운 디바이스가 공개되었습니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 핏인데요. 갤럭시 기어의 첫 등장이 그러했듯이 삼성 기어 핏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히 헬스 밴드의 출시가 활발한 만큼 당연한 관심이라고 할까요. 언팩 현장의 체험존에서도 미디어의 취재경쟁이 이어졌는데요. 삼성 기어 핏의 특징, 그리고 직접 만져본 느낌은 어떠했는지 풀어보도록 하죠.
▲ 삼성 기어 핏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1.84형(432×128)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팔목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참고로 배터리는 약 3-4일(최대5일)지속된다고 합니다.
▲ 외부 조작 버튼은 우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 하나. 피트니스에 최적화 되도록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았습니다. 덕분에 디자인도 심플하죠.
▲스트랩의 재질은 유연하고 매우 가볍습니다. 잠금장치는 클립 방식인데요. 한손으로도 쉽게 잠그고 풀 수 있습니다.
▲ 기어 핏과 갤럭시 기어의 크기 비교. 갤럭시 기어가 좀 크다 싶은 느낌이 있었는데, 기어 핏은 여성들이 착용하기에도 적당한 사이즈. 특히 무게가 27g으로 아주 가볍습니다. 착용감에 있어서는 평소에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수준.
▲ 뒷면에는 심박 측정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팔목에 차고 있는 것 만으로 심박수를 측정해 주는데요. 피트니스 코칭기능을 통해 적절한 운동량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가령 심박수가 너무 높으니 좀 천천히 운동하라고 알려주는 것이죠.
▲ 갤럭시 기어와 마찬가지로 시계가 있는 홈화면에서 좌우로 스와이핑을 하면 사용 가능한 메뉴가 보입니다.
▲ 스마트 알림 기능은 문자메시지, 메신저, 메일, 알람 등을 알려주는데요. 전시된 기기에서는 챗온 메시지의 본문까지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통화기능은 탑재가 되지 않았지만, 전화 수신여부도 확인이 가능하고요.
▲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기인 만큼 기어 핏 매니저를 통해 관리가 가능합니다.
▲ 기어 핏은 블랙 외에도 모카 그레이, 오렌지 2가지 컬러로 출시가 됩니다. 그리고 좀 더 많은 옵션이 가능하죠.
▲ 다양한 스트랩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밴드에서 본체를 탈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의 스트랩을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 기어 핏의 첫 인상은 ‘심플하다’ 였습니다. 직접 손에 들어보니 무엇보다 ‘가벼움’에 끌렸고요. 팔목에 감기는 디스플레이와 부드러운 스트랩의 착용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심박 측정을 통한 다양한 활용도 기대가 되고요. 갤럭시 기어와 다른 헬스 밴드를 동시에 사용중인 유저로서 말씀드리자면, 양쪽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담아 하나로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혹시 그런 기기를 기다려왔던 분들에게는 기어 핏이 답이 될 수 있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