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정대선의 ‘블랙버팔로 3D’, 미국 펜실베니아 주정부에서 투자 유치
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 및 판매 기업 ‘블랙버팔로 3D(Black Buffalo 3D)’가 미국 펜실베니아 주정부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
블랙버팔로 3D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기존 제조시설을 펜실베니아로 이전하기로 확정하며, 펜실베니아 주정부로부터 지원금을 투자 받았다. 규모는 펜실베니아 산업개발당국 융자금 240만 달러와 펜실베니아 주 보조금 28만 4천 달러, 그리고 인재양성 보조금 14만 2천 달러 등을 합해 약 282만 6천 달러이다.
블랙버팔로 3D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활용해 펜실베니아에 약 129,762평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했다. 이곳에 4,215평 규모의 건축용 3D 프린터 제조 및 연구 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앞으로 3년간 신규 일자리 창출과 미국 및 펜실베니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 CEO는 “블랙버팔로 3D가 펜실베니아를 거점삼아 3D 프린팅 기술 및 새로운 가치 창출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펜실베니아와의 협업으로 건설용 3D 프린터가 비정형 프리캐스트, 상업 및 주거 건축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톰 울프 펜실베니아 주지사는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주택 공급 실현을 앞당길 3D 프린팅 건설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하게 됐다”며, “앞으로 블랙버팔로 3D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블랙버팔로 3D는 정대선 사장이 2020년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에 독자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현지 경영진과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결과 지난 11월 초 3D 건설용 프린터 ‘NC(NEXCON)-1G’ 3대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건축 전시회인 ‘IBS 2022(International Builders’ Show)’에 참가해 ‘NC -1G’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블랙버팔로 3D는 정대선 사장이 국내에 설립한 HN,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 등 각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홈 IoT, RIZON 블록체인, 차세대 보안 등의 독자적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미래형 주거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정대선 사장이 기획부터 시공까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HN 그룹이 보유한 IT 기술과 블랙버팔로 3D의 3D 프린팅 건설 기술을 결합한 주거 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버팔로 3D 관계자는 “공사 기간 단축, 원가 절감, 품질 향상,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 친환경 등 기존 건축 방식 대비 3D 프린팅 건축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주택난 해소 및 친환경 건설 기술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