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오피스 O2O 서비스 ‘원루프’, 투자 유치
거점오피스 O2O 플랫폼 원루프랩을 운영하는 원루프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원루프랩은 ‘공유오피스 예약 플랫폼 서비스(On-Demand Office Service)’로 이용자는 ‘원루프랩’ 앱을 이용하여 QR스캔으로 출입하고, 결제는 이용 종료 시 실제 이용한 시간만큼만 결제하면 된다.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원루프는 2021년 ‘원루프랩’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사당점, 구의점, 한대앞점 3개 거점오피스와 제주에서 1개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루프는 원루프랩 플랫폼을 통해 원격근무와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한 회사와 이용자에게 보다 접근성이 높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수도권 일대를 시작으로 원루프랩 가맹점과 멤버십 공유오피스를 모집하고, 거점오피스 구축을 희망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원루프 양승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QR기반의 출입/결제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해 거점 오피스를 도입을 희망하는 회사와 인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센터와 크립톤은 코로나19로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시·공간 제약이 없는 유연한 업무 방식이 직장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바뀌는 흐름 속에서 시간요금제 방식으로 접근성 높은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원루프의 서비스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전정환 센터장은 “최근 공유오피스 시장의 성장으로 많은 신규 공유오피스들이 생기고 있지만 월 단위 가격 정책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출입카드 기반의 출입관리시스템의 한계로 리모트워커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면서 “원루프랩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O2O플랫폼으로의 지속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제주 도민이 출자해 결성된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는 가능성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