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 8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이 한화자산운용 및 나우IB로부터 80억 원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회사의 누적 투자액 142억원 규모이다.
이번 라운드에서의 기업가치는 약 12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작년 9월 프리 시리즈 B 투자유치 때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킥더허들은 약사가 설계한 합리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토틱스’를 시작으로 30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으로 대폭 확대하였고, 매년 300% 이상의 매출상승을 기록하며 론칭 2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자사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MCN사업 및 헬스케어 브랜드 확장을 위해 6인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계약을 통해 220만명의 팬덤을 확보하였고, 건강기능식품 매칭 알고리즘 기술이 탑재된 약사 상담 기반의 개인 맞춤형 영양제 구독서비스 ‘핏타민’을 R&D 전문기업 빅썸 및 참약사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통해 론칭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개인 맞춤형 영양제 구독서비스 핏타민은 자체 플랫폼에서 AI 맞춤 설문을 진행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사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영양제를 구성하여 월 정기 배송을 실시한다. 핏타민과 제휴한 오프라인 약국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약사와 1:1 화상 상담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및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촉진과 같은 헬스케어 산업의 본격적인 변화에 맞춰, 핏타민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 중에 있다.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개인 맞춤 영양 플랫폼 시장을 선점한 후 약료데이터와 유전자 데이터를 통합한 딥러닝 기반의 개인 맞춤 영양 O2O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나아가 비대면 진료, 웰니스, 디지털 치료제 등 헬스케어와 관련한 전 분야를 융합하는 토탈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