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재단 오렌지플래닛이 예비∙초기 스타트업 대상 투자와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오렌지팜(Orange Farm) 배치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및 바이오 기반 전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초기 창업팀이다. 오렌지플래닛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3차 최종 PT 심사를 거쳐 예비∙초기 창업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오렌지팜 배치에 선발된 예비∙초기 창업팀은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 입주 등 비즈니스 인프라 제공,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금 유치 등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팀에게는 추가적으로 권역별 현지 진출 세미나, 글로벌 회사 매칭, 현지 파트너 매칭의 기회도 부여된다.

특히 투자 부문은 벤처캐피털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진행하며 팀의 기업가치에 따라 5천만 원 이상을 유치할 수 있다. 투자 담당 심사역은 투자 이후에도 주기적인 멘토링으로 창업 이후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부분을 밀착 지원한다.

지난 1기 배치에서는 모모프로젝트(반려견 식단/영양제 분석 및 추천), 디플(커뮤니티 기반 생산직 채용 플랫폼), 푼타컴퍼니(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앤트(연구 데이터 통합 기록/관리 플랫폼) 네 팀이 선정되었으며, 총 4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2014년부터 매월 상시 선발된 초기 스타트업에게 창업 몰입 환경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오렌지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Product Market Fit(PMF)을 찾아 프로그램 이후에도 자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왔다. 오렌지플래닛은 창업 지원 수혜의 폭을 넓혀 더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상시 모집 이외에도 연간 2회의 배치 모집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8 년 여간 총 29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누적 투자금액 4,882억원, 4,071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 지역을 부산, 전주 등으로 확대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국내 대표 데이터 금융 플랫폼 기업인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클라썸’, ‘빅픽쳐인터랙티브’, ‘두브레인’, ‘딥브레인 AI’ 등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