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오 스타트업에 200억 투자 기회…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한데 모으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 시작된다. 이번 시즌은 시리즈 ‘프리A 단계’부터 ‘C 단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은 5월말 예비심사 이후, 선정된 최종 5개팀이 다음달부터 다양한 채널로 소개된다. 최종 발표 이벤트를 통해, 심사위원의 최종 ‘PICK’ 기업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에는 박민식 스틱벤처스 부대표, 심수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승희 뉴레이크 얼라이언스 대표(CIO),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투자를 전문으로 해온 이들로, 바이오의 각 영역별로 체계화된 인사이트를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팀이 모이는 다음달 29일 행사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함께 한다.
멘토단에는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신용규 인바이츠 생태계 회장 등이 합류했다. 멘토단은 주로 코스닥 상장사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늘어나는 중이다. 이들은 최종 TOP 5 팀이 정해지면 영역별로각 팀에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다산네트웍스와 뉴레이크 얼라이언스가 각각 1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공했다. 이들은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1의 상위 5개사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뉴레이크 얼라이언스는 2013년 이후 헬스케어 분야로 투자 영역을 차별화시키며, 최근까지 약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스타인테크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스타인테크와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로는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후원은 뉴레이크 얼라이언스, 다산네트웍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인바이츠 생태계 등이 참여한다.
문경미 스타인테크 대표는 “최근 들어 바이오 투자 시장이 침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발빠르게 미래를 읽어나가는 스타트업들의 활약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들의 꿈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투자자가 매칭되는 과정을 통해 5년 뒤, 10년 뒤의 바이오 시장을 읽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