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 운영사 LRHR, 11억 원 프리A 투자 유치
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의 운영사 LRHR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1억 규모의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기투자사였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였다.
패피스는 데이터와 IT기술로 명품 2차 시장을 바꾸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선사들의 실력 확인은 물론, 가격 비교까지 한 번에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수선에서 발생하는 정가품 및 중고 상품 데이터와 탄탄한 수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
전국 문 앞 수거, 최적 업체 추천 알고리즘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패피스는 론칭 6개월만에 누적 방문자 10만명을 넘었다. 패피스가 선정한 전국 최고의 수선소 약 40여 곳이 활동 중이며, 높은 객단가와 재구매율로 잠재력을 입증 중이다. 현재 다양한 명품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B2B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김정민 LRHR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명품 시장에 비해 아직까지 2차 시장인 수선과 중고 거래는 확실한 솔루션이 부족“하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명품의 전생애주기를 담당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석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디지털화가 어려웠던 명품 수선 시장을 실행력과 기술력으로 혁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철저하게 소비자 만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 및 개발하는 패피스가 명품 2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팀장은 “팀이 명품 수선 시장에서 쌓은 경험, 유저,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인접 시장으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