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관리 서비스 ZUZU, 개인투자조합 백오피스 지원 서비스 론칭
주주 관리 서비스 ZUZU(주주)를 운영하는 코드박스가 개인투자조합 대상 백오피스 업무 지원을 시작했다. ZUZU에서 개인투자조합 운영 관리를 신청하면, 조합 결성부터 운영, 청산까지 통합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ZUZU는 주주명부 관리, 스톡옵션 관리, 주총 및 이사 업무 등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주주 관리 업무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2B SaaS 솔루션이다.
개인투자조합은 개인(엔젤투자자)이나 법인(창업기획자 등)이 최소 1억 원 이상을 출자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한 조합을 말한다.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한 자는 종합소득금액의 최대 5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1년 개인투자조합 신규 결성액은 전년(‘20년) 대비 89% 증가한 6,278억 원, 결성 조합 수는 88% 증가한 910개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ZUZU가 이번에 출시한 개인투자조합 백오피스 지원은 업무집행조합원(GP)와 출자자(LP) 간 편리한 소통 채널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GP는 ZUZU를 통해 투자 집행 보고서 제공, 투자 확인서 발급, 세금 관련 안내, 조합원 총회 개최 등의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고, LP는 투자 내역 확인, 소득 공제 서류 발급, 총회 결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ZUZU는 이번 개인투자조합 서비스 출시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관련 백오피스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조합의 투자 집행 관련 백오피스 업무까지 지원하게 된다.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두 축을 모두 지원하는 셈이다.
나아가 ZUZU는 개인투자조합의 투자처 발굴(딜 소싱)을 지원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해외 유사 서비스로는 미국의 펀드 관리 플랫폼 AngelList, Affinity 등이 있으며 각각 누적 1천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광열 코드박스 공동대표는 “스타트업의 주식 및 투자 이력 관리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ZUZU 서비스 지원 대상을 투자 펀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과 투자자 모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각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ZUZU는 현재 총 4,0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한 업계 1위 서비스로, 지난 4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