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테크 기반 스타트업 ‘그린’, 3억 원 투자유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ICT 2기 육성기업인 ‘그린’이 JDC가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조합원)로 참여한 ‘엑스트라마일임팩트 5호 펀드’로부터 3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그린은 수직 수경재배 방식을 주된 강점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유통과 시설 판매를 수행하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이다.
그린은 JDC ‘Route330’ ICT 2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제주에 지사를 설치, 제주 귀농자 및 기존 농민들을 위해 영농 및 스마트팜 상담은 물론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낮은 시설비용과 안정적으로 생산성을 유지하는 온실저감 농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직 수경재배 시설을 이용한 채산성 향상을 통해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외에서 수급되는 물량을 도내에서 대체 공급하는 등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JDC는 2021년 12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제주도 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펀드사업을 추진 중으로 국토교통부 계정 펀드와 고용노동부 계정 펀드에 각각 출자했다.
그린이 투자받은 투자금 또한 JDC가 출자자로 참여한 펀드이며, JDC가 참여한 벤처펀드로부터 총 36.5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제주 소재 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되고 있다.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유치, 집중 육성과 투자를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제주 지역 내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