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키움증권에서 전략적 투자(SI) 유치
음악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문화테크 기업 뮤직카우가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키움증권은 뮤직카우가 개척한 음원 IP를 차세대 주요 자산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음악 저작권의 경우, 대외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투자 안전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매월 꾸준하게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문화금융상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MZ세대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뮤직카우 입장에서는 키움증권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키움증권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음악 저작권 시장확대에 기틀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라며, “새롭게 유입될 키움증권 고객들의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과 음악 저작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지난 달 키움증권과 ‘이용자 보호 및 저작권 유동화’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자 실명 계좌 도입을 비롯한 예치금 보관 및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뮤직카우의 누적 회원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거래액은 4000억 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