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TIPS] 북아이피스, 모카앤제이에스, 풀랩, 스테이빌리티, 크렐로, 미피랩스, 피치그로브,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 윈들리, 제이인스, 에이블제이, 단색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적으로 검증되었단 평가를 받는다. 최근 한 달(대외 공개 기준)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북아이피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북아이피스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북아이피스는 만연한 교재 시장의 저작권 문제를 교재저작권 라이선싱 플랫폼 ‘쏠북’을 통해 해결한 스타트업이다.
국내 교재 저작권 시장은 고가의 저작권료와 불편한 계약 관행 등의 요인으로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웠던 ‘저작권 사각지대’였다. 이 때문에 출판사와 학원, 에듀테크 등 교육 기업은 물론 개인 강사와 2차 자료 제작자까지 저작권 침해 부담을 안고 불편한 관계를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
북아이피스는 이런 문제를 시장 원리로 해결하고자 교재저작권 이용거래 플랫품 ‘쏠북’을 서비스화했으며, 나아가 이용자들이 저작권 문제 해소는 물론 저작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북아이피스는 이번 팁스 지원을 통해 개발하는 콘텐츠 관계성 분석 AI 기술을 이용해 방대한 교육콘텐츠를 책이나 파일이 아닌 내용 단위로 검색, 이용, 거래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저작권 침해 여부는 물론 침해 내용과 유사 수준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얽힌 교육 콘텐츠 라이선싱 시장을 크게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교재저작권의 효과적인 거래는 저작권 문제를 즉시 해결할 뿐만 아니라 저작물의 합법적인 생산과 거래를 촉진해 교재 시장의 양과 질 모두 충족할 것”이라며 “팁스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역량 있는 개발자 분들을 적극 채용 중인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꼭 필요한 서비스로서 교육 업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모카앤제이에스
전자계약 서비스 ’왙싸인’ 운영사 모카앤제이에스’가 팁스에 선정됐다.
기존 전자계약 서비스들은 템플릿 기반의 문서 생성 서비스를 바탕으로 편집이 불가한 단일 문서 생성만 가능했는데, ‘왙싸인’은 전자 문서 작성시 문단, 표 등을 전부 블록 단위로 구분하여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웹 ‘왙싸인 에디터’를 자체 개발해 전자 문서상에서의 직접 편집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문서 내 다양한 요소들을 블록으로 구분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형식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온라인 환경에서 문서 제작을 간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블록 기반의 문서도구들이 제공하지 않는 폰트 크기, 여백 기능 등 다양한 서식들도 제공한다.
SaaS API 모델을 사용하여 기존 기업에서 사용 중인 그룹웨어, ERP, CRM 등과의 연동도 쉬워 한 공간 안에서 실시간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수정 및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클라우드 내 모든 데이터는 SSL 보안 서버 인증서를 거쳐 인증, 무결성, 암호화를 통해 제공해 전송 중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전자계약 서비스의 보안성 문제도 꼼꼼히 챙겼다.
왙싸인 운영사 모카앤제이에스 김현준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블록 단위 기반 문서 에디터를 더욱 확장해 문서 생성 자동화 및 공유/협업 시스템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서명 전 단계부터 서명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전자계약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해 각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랩
채용 솔루션 스테드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풀랩 팁스에 선정됐다.
스테드는 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스테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여 빠른 인재채용과 안정적인 인사관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테드는 기존 국내 기업들의 비효율적인 인사 채용 프로세스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채용 관리 협업툴이다. 다양한 채용 채널로부터 지원자를 통합 모집하고, 채용팀원들과 함께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다양한 평가 방식을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후보자 평가를 더 체계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를 진행 할 수 있다.
더불어 채용담당자의 이메일과 개인 메세지로 후보자들과 면접약속을 진행해야했던 프로세스도 스테드를 통해 단 한번의 연락으로 면접약속을 진행 할 수 있다. 이렇듯 채용 솔루션 스테드는 전반적으로 채용업무의 프로세스를 최적화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있다.
최근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공개채용의 비중은 줄어들고, 적시적소에 빠르게 인재를 채용하는 수시채용의 수요가 급증하고있다. 그로인해 채용업무가 과다해지는 채용담당자들을 위한 스테드 서비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많은 기업의 인사팀의 채용업무를 대폭 효율화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풀랩의 팁스 프로그램 선정에는 개발팀의 뛰어난 기술력과 스테드 서비스의 빠른 성장속도가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풀랩은 지난 베타서비스 운영기간동안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 미래에셋, GS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의 인사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기존 채용업무의 페인포인트를 수립하고 해결해나아갔다. 스테드는 출시 4개월만에 약 3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채용 커뮤니티에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스테이빌리티
팁스 운영사인 인포뱅크의 추천으로 공유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스테이빌리티’가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스테이빌리티는 별장을 N등분하여 소유할 수 있는 공유 별장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테이빌리티는 팁스에 선정되어 2년간 5억원의 기술개발 및 연구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현재 연구 중인 주택 공동 소유 관리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스테이빌리티는 별장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비즈니스로 별장의 전체적인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자동화 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 중에 있다. 여러 중견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협업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팁스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빌리티 정민혁 대표는 “공동 소유형 별장의 자동화된 관리와 더불어 다양한 시장 분야로 진출을 적극 타진할 것”이라며 “이번 팁스 지원을 기반으로 별장의 대중화가 이루어져 소유가 기본이 되는 주택 공유 시장의 개편을 만들 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렐로
온라인 제조 플랫폼 크렐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크렐로는 기존의 제조업계에서 수요업체와 생산업체가 겪어야 했던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그동안 제조업계에서는 설계 모델이 있어도 실제 제조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상당해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제조 공장이 없는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샘플을 제작할 공장을 찾아야 하는데, 어렵게 공장을 찾더라도 견적을 오래 기다리거나 최소 주문 수량을 맞추지 못해 다시 공장을 수소문해야 했다.
크렐로는 웹상에서 설계 모델을 업로드하면 AI 서버가 이를 자동 분석해 공정과 재료 등에 따른 제조 견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결제된 견적은 품질과 납기 속도 만족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공장으로 자동 분배 후 생산된다. 품질 검수와 안전한 배송까지 책임지는 크렐로는 기존 제조 시스템에 비해 제조 비용과 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품질 만족도가 높아 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크렐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 3D 설계 분석과 자동 견적 산출 기술을 탑재하여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가능한 온라인 제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크렐로는 올해 3월 크립톤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진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중 크렐로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자동 견적 산출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다양한 생산 파트너들의 견적 기준을 통해 업계 표준 견적을 산출하여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제조를 원하는 기업들이 더욱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공장 없는 제조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피랩스
블록체인 기반 NFT 아트 플랫폼 스타트업 미피랩스가 팁스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팁스 운영사이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대덕 벤처 파트너스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으며, 미피랩스는 2년간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미피랩스는 디지털 아트 시장을 혁신할 블록체인 기반 NFT 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시맨틱 웹(Semantic Web)을 실현하고, 이에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자율 조직)를 활용하여 기존 아트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디지털 아트 시장을 블록체인 기술로 혁신하고 웹 3.0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미피랩스는 저작권 소유 및 침해에 대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개발한 anti-fraud(부정 민팅 방지 시스템) 기술과 아티스트들의 비정기적 수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웹 3.0 프로토콜 기술을 근거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피랩스는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NFT 아트 플랫폼인 BISKET(비스켓)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KT와 협업으로 국내 최초로 5성급 호텔에서 NFT 아트 전시, 판매를 진행한 호텔 NFT 갤러리 사업을 런칭하였으며, 지난 8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피랩스의 이필립 대표는 “미피랩스는 블록체인을 통해 참여자들과 저작자들이 노동과 창작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를 웹 3.0 기술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미피랩스는 2021년 인터베스트, ㈜브이피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현재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피치그로브
핀테크 스타트업 ‘피치그로브’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피치그로브는 팁스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의 추천으로 선정돼 킹슬리벤처스의 시드(Seed) 투자금과 별도로 2년간 약 7억 원(R&D 5억 원, 추가 연계사업 2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피치그로브의 공동 구독 플랫폼 ‘링키드(linkid)’는 일반적인 계정 공유 플랫폼과 달리, 구독 기간을 약정하고 비용을 함께 지불하는 ‘공동 구독’ 방식을 적용해 안전성과 안정성을 모두 강화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익을 보장받는 양질의 구독 생태계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링키드의 공동 구독을 통해 기업은 고객의 리텐션(고객 유지 기간)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으며, 소비자는 타인과 함께 안전하게 구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합리적인 금액으로 다양한 구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피치그로브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구독 비즈니스를 위한 ‘링키드’의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공동 구독 과정에서 사용자 간에 발생하는 모든 거래 상호작용을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 API’ 개발을 통해 공동 구독 거래 기술이 필요한 기업 및 공동 구독 거래 방식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개발 리소스 투입을 최소화, 제휴를 용이하게 하여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김선우 피치그로브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링키드는 흔들리고 있는 구독 비즈니스의 대안이 돼 소비자는 물론 구독 기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공동 구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치그로브는 기술보증기금 기보 벤처캠프 8기, 구글 창구 프로그램 3기, 킹스맨 콘텐츠 X+ 프로그램, 2022 K-Global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0월 링키드를 론칭했으며, KT 알뜰폰, 영어 교육 앱 케이크,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 반려견 OTT 해피독TV, 앱테크 플랫폼 포인트베리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구독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니즈를 증명해 오고 있다.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K팝 댄스 플랫폼 론칭을 앞둔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가 팁스에 선정되었다.
팁스에 선정된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의 스테핀(STEPIN)은 자체 연구개발한 인공지능 기술(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K팝 댄스를 접목시킨 소셜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춤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누구나 쉽게 K팝 댄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스테핀의 핵심 기술은 영상 속 사람의 관절을 자동적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분석하고 데이터 처리하는 동작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춤을 점수화하고 유저 간 점수 경쟁이 가능한 서비스를 마련, 유저들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스테핀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K팝 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서비스의 이점을 내세워 글로벌 K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정식 론칭에 앞서 9월 중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준비 중이다.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 국기봉 대표는 “스테핀은 고도의 인공지능(AI) 기술에 K팝 댄스를 결합시켜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이다. 글로벌 K팝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는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국내 e스포츠의 태동기를 이끌어온 국기봉 대표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서비스인 실시간 동작인식 인공지능(AI) 기반 K팝 댄스 소셜 플랫폼 스테핀은 11월 론칭을 목표로 개발 마무리 중이다.
윈들리
이커머스 사업관리 솔루션 ‘윈들리’를 제공하는 어베어가 팁스에 선정됐다. 어베어는 팁스 운영사인 블루포인트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총 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어베어가 개발한 윈들리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상품 소싱,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등록, 주문 관리 등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커머스에서 매일 겪는 번거로운 업무를 줄였다는 평가다.
이번 팁스 선정에서는 상품 메타데이터 처리 기술 및 이미지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어베어가 서비스하는 윈들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 계정을 연결하면 누구나 쉽게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사는 7000여 곳에 달하며,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매월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김승현 어베어 대표는 “지난 10년간 B2B 이커머스 영역은 B2C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혁신 속도가 뒤처졌다”며 “팁스 선정을 계기로 모든 판매자가 쉽고 편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어베어는 아마존·쿠팡·네이버 파워셀러 출신 이커머스 전문가와 카카오·넥슨·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지난해 창업한 팀이다. 같은 해 12월 이커머스 업무를 효율화하는 플랫폼의 가능성을 인정 받아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어베어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MVP(Minimum Viable Product·최소기능제품) 개발을 3개월 만에 완료하고 유료화 테스트를 진행해 법인설립과 동시에 매출을 발생시키는 실행력을 보유한 팀”이라고 말했다.
제이인스ㆍ에이블제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 기업인 제이인스과 에이블제이가 팁스에 선정되었다. 이번 투자기업 2개 사의 팁스 선정은 경기혁신센터가 6월 팁스 운용사로 신규 등록된 후 이룬 첫 성과이다.
제이인스는 고출력 에너지 저장소인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전문 개발 업체이다. EDLC 기술과 태양전지(광전변환) 소자 기술을 결합하여 고전압(5.4V~46.8V 이상)의 개방 전압을 가진 태양전지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개발 고도화를 통해 고전압 태양광 발전소자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블제이는 AIㆍ비대면 면접용 운영 서비스 업체이다.최적의 비대면 면접 공간인 ‘인터뷰박스’와 면접 전문 온라인 코칭 플랫폼 ‘인터뷰노트’를 공급 중이며, 안정적인 화상 시스템 및 화상 면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여러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일 뿐 아니라 AI 면접 시장 진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 및 팁스 운영사이다.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보육 공간 제공,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보육기업 등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지속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럭스피엠, 제라브리드, 제이인스, 에이블제이 등 총 18개 사에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
단색
여성 생애주기별 기능성 의류를 제작, 판매하는 팸테크(Femtech) 스타트업 단색이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포스트팁스’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선정 기업 중, R&D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총괄하에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을 선발해 진행한다.
단색은 지난 2019년 컴포트에어(논샘팬티)로 10억 원의 팁스(TIPS)(운영사 포스코기술투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질 분비물 흡수 원단과 개인별 피부 타입 맞춤형 원단 R&D를 통해 팁스 졸업 평가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
단색 황태은 대표는 “단색은 단순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가 아닌 우먼 웰니스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며 “가장 민감한 부위에 사용되는 제품을 만드는 만큼, 앞으로도 흡수패드와 원단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단색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패드 없이 사용 가능한 질분비물 흡수 언더웨어 ‘컴포트에어(논샘팬티)’를 개발한 브랜드다. 화학 흡수체 대신 특허 받은 5중 구조 항균 흡수 원단을 사용했다. 컴포트에어(논샘팬티)는 컴포트에어 라이너, 컴포트에어 오버나이트를 비롯해 여성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여섯 종류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