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분투기 담은 ‘THE창업가 : Busan Dynamics’, 부국제 커뮤니티비프 시사회 성료
부산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봉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다큐멘터리 ‘THE창업가 : Busan Dynamics(더창업가:부산 다이내믹스)’ 시사회가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꿈과 희망으로 도전하는 창업가들의 다이내믹한 일상을 영상에 담았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90%가 수도권에 편중된 한계를 뛰어넘어, 꿈과 희망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창업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는 장애인 채용 및 재택근무 시스템을 운영하는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화원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화훼 플랫폼 플라시스템의 김태진 대표, 낚시 정보를 공유하는 ‘낚시의맛’ 운영사 커넥트제로의 이승엽 대표, 중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의 정성준 대표를 중심으로 레디킨즈, 샤콘느, 알티비피얼라이언스, 푸드트래블, 해피미스테리 등 부산 대표 창업가들이 등장한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요 출연진을 비롯해 제작을 맡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파라프로젝트 및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관광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스타트업 임직원,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큐멘터리 상영 이후 이어진 관객과의 만남에서 토크 세션을 열고 다큐멘터리 제작 비하인드와 창업가들의 소회, 관객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고군분투 속에서도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각자의 창업가정신을 이야기하며, 지역의 많은 창업가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창업가들의 도전을 지지해주는 동료, 임직원,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부산찬가’를 함께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동시대 창업가들과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서로 돕고 이끄는 창업가들의 연대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부산 창업 생태계의 일원이라 자랑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외롭고 힘든 길을 걷는 창업가들 곁에 한결같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가족과 직원들 또한 매우 소중하고 존경스럽다”며, “이번 영상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의 많은 창업가들과 스타트업의 구성원,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