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필터 제조 전문기업 이랑텍이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추가 투자 유치를 했다. 지난 2021년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유치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이랑텍의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는 하나금융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IBK기업은행도 후속 투자했다. 투자자들로부터 이랑텍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검증받은 기술은 국가 소부장 150대 핵심전략기술인 고주파 저손실, 저잡음 RF필터 소재 제조기술이다. 이랑텍이 기술사업화 중인 친환경 고주파 저손실, 저잡음 RF필터 소재의 제품은 IR52장영실상, 특허기술상, NEP(신제품), 녹색기술 및 제품 인증,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랑텍은 2017년에 설립된 6년차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 핵심부품인 RF필터 제조사로 2021년 K-유니콘(아기유니콘-200)에 선정된 기업이다. 전파기반 녹색기술 및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하였고, 세계 최초 5G상용화 스마트 필터를 제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특허권 22건, 디자인권 2건 등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고부가가치 제품과 통화품질향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포함 글로벌 이동통신사에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랑텍은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공격적인 해외영업과 R&D 조직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복 이랑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이랑텍의 기술에 대한 가치와 해외 진출 방향에 대해 여러 투자사들이 인정해 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고,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RF필터 으뜸기업으로 한층 스케일업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여러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랑텍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7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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