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 100호점 돌파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지난 4월 드라이클리닝과 코인워시(빨래방)가 결합된 ‘런드리24’를 선보인지 약 8개월만에 100호점을 넘어섰다.
런드리24는 현재 서울 강서구 7개, 마포구 6개, 용산구 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피스텔과 셰어하우스 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 7개, 하남시 5개, 고양/남양주/수원시 각 4개로 신도시 중심으로 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런드리24는 자체 특허 개발한 드라이클리닝 스테이션을 통해 기존 코인워시 기능에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를 통합, 완전 무인 방식으로 운영 되는 것이 특징으로, 세탁물 관리부터 고객 응대까지 본사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세탁 프랜차이즈나 세탁소는 점주가 대면으로 세탁물을 취급하기 때문에 상시 근무를 해야 하고, 영업시간 외에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했다. 하지만 런드리24는 직장인, 프리랜서 등이 본업을 하면서 N잡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 98% 이상이 본업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런드리24는 현재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5곳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연구소에도 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5개소에 설치했으며 2개소에 추가 검토 중이다.
런드리24의 사업총괄 조정선 부문장은 “지난달 열린 창업박람회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들의 문의가 수백 건 이어진 바 있다”며 “상권 컨설팅부터 매장 설치 및 운영까지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런드리24는 내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등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세탁 시스템 공급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