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하우 51] R&D 과제 최종 평가 방식 변경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개발하는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입니다. ‘구노하우’는 많은 스타트업이 겪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드리는 칼럼입니다.
R&D과제 최종 평가 방식
12월은 대부분의 R&D 과제기간이 종료되는 시기로, 최종 평가준비를 해야합니다. R&D 과제의 최종평가는 처음 사업계획서에 작성했던 목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합니다. 만약, 성과를 잘 달성했다면 성공 판정을 받을 수 있고 실패 시 성실수행평가가 진행됩니다. 성실수행평가란 성과는 목표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연구개발과정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별도의 평가이며, 성실수행이 인정이 되면 제재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R&D 최종 평가 방식 변경
2022년 3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이 개정되면서 평가방식의 변화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성과평가를 한 후에 실패판정이 나왔을 경우에만 과정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최종 평가에 성과와 과정평가를 모두 동시에 진행합니다. 성과와 과정을 동시에 평가해 불량 등급에 있어 제재 조치를 받습니다.
과정평가에 대한 준비 방법
과정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노트입니다. 연구노트란 연구수행과정 평가 과정에서 ‘연구수행 방법 및 과정의 적절성’ 평가 지표의 기술개발과정에 대한 자료 및 데이터가 충실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목적으로 제출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R&D 과제 진행기간 동안의 자료 및 데이터가 충분한지 증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담겨있는 연구노트의 충실한 작성 및 제출은 필수입니다.
연구노트 작성이 비교적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전자문서의 형태로 내용을 기록 및 저장하는 전자연구노트의 사용을 권장 드리며, 전자연구노트 선택 시에는 법령에서 인정되는 필수 요건인 작성자 서명, 위·변조 검증 등을 전자 문서에 적용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김지원 /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개발사 레드윗 대표 / 저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