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사회혁신 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44개 기관 출신 3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30명에서 35명까지 모집 인원을 늘렸다. 또한, 여러 분야 구성원을 모집함으로써 수강생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임팩트를 만들어낼 목적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소셜섹터에 종사하는 중간관리자 외에도 비영리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 혹은 예비 창업가, 사회혁신 활동에 의지가 있으며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CSR 담당자,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교육 과정에도 변화를 줬다.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수강생이 팀을 결성해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MVP를 제작해 임팩트 측정 및 관리까지 진행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본 프로젝트 과정에는 해외 혁신기관을 탐방하고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글로벌 스터디가 포함된다.
‘캡스톤’ 과정을 통해 다면적 통찰과 전략적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기업가정신’ 과정은 보완해 준비했다. 전략과 브랜딩, 리더십 등 핵심 경영 지식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 및 발현하며 사회혁신 리더로 거듭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더불어 수강생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12기로 최종 선발되는 수강생 35명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간 이 모든 통합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모든 강의는 영역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담당한다. 여기에 수강생이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담당 코치와 자문그룹을 운영한다. 약 200여 시간 교육 과정에 대한 모든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지원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대상자를 소셜섹터 차세대 리더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창업가와 CSR 담당자 등으로 범위를 크게 넓힘으로써 기업가정신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더 많이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이 설립 직후부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는 만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소셜섹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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