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퍼즐벤처스, 비누랩스, 비링커, 몰로코
주유소 비교 앱 오일나우, 주유소 사업 직접 뛰어든다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퍼즐벤처스가 주유소 사업에 진출한다.
운전자 정보추천 앱 서비스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퍼즐벤처스가 용인시 기흥구에 ‘오일나우 플랫폼시티’ 주유소를 오픈한다.
퍼즐벤처스는 주유소를 기름만 넣는 장소에서 다양한 고객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주유소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150만명 운전자들에게 주유소 검색의 편리함을 제공했고, 앞으로는 오프라인 주유소 경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퍼즐벤처스는 주유소 사업주의 경영을 돕기 위해 ‘오일나우 주유소용’ 앱을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전국 자영업 주유소들의 영업이익률이 1% 미만이며, 부가사업 다각화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유소 사업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업주유소를 인수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백강후 오일나우 플랫폼시티주유소 소장은 “전기차와 대체에너지의 출현으로 주유소는 사양산업으로 분류되고 매년 100개 이상의 주유소가 폐업 중”이라고 설명하며 “IT를 이용해 주유 사업을 혁신하여 운전자와 주유소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리타임, 앱스토어 소셜부문 1위…23학번 가입자 42만 명 넘어
비누랩스가 운영하는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 앱스토어 소셜부문 1위에 올랐다. 에브리타임은 지난해 11월부터 2월 현재까지 23학번 신규 가입자가 4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전국 397개 대학교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가 총 642만 명에 달하는 대학생활 플랫폼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89만 명(2022년 3월 기준)이다.
에브리타임은 학업에 필요한 시간표 작성과 강의평 확인, 중고 교재를 거래하는 책방 기능 외에도 각 대학교별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소속학교의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취업 및 진로 등 대학생이 관심사별로 직접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게시판은 총 4만 4천 개에 달하며, 작성된 게시글은 총 16억 건이 넘는다. 또한, 지금까지 에브리타임 내에서 대학생들이 작성한 시간표는 총 3,900만 건이며 강의평은 598만 건, 책방을 통해 중고 거래된 책은 238만 건에 이른다.
비누랩스 김한이 대표는 “대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하고자 시간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시간표 마법사, 강의실, 책방 및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하여 대학생들의 원활한 연결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누랩스는 2015년 설립후 에브리타임 외에 대학생 전문 버티컬 커머스 ‘학생복지스토어’와 커리어 플랫폼인 ‘캠퍼스 픽’, 대학별 입시 정보 공유 플랫폼 ‘대학백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활 플랫폼 회사이다.
비링커, 출시 5개월… 제조 파트너 기업 수 250개 돌파
온라인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링커의 파트너 제조 업체 수가 250개를 넘어섰다. 2022년 9월 1일 서비스 런칭 이후, 5개월 만이다.
파트너 기업 250개 중 임가공 업체는 110곳, 금형·사출 업체는 100여 곳, 부품업체 10곳 등으로 임가공·금형·사출 분야에서 강점을 띠고 있으며 세부 항목으로는 자동차 부품 제조 · 금형 제작 · 플라스틱 사출 · 부품 주문 제작 · 반도체 부품 제조로 나뉜다.
최근에는 비링커에서 제조되는 가공품에 대해 고객에게 더욱 높은 품질 및 만족도를 주기 위해 파트너사 가입 심사 기준을 계속해서 높여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60% 내외의 파트너 승인율을 보인다.
기존에는 거래처 찾을 때 소개 혹은 인터넷 검색 등의 방법으로 수일에 걸쳐 업체를 탐색했다면, 비링커는 도면 한 장 송부만으로 평균 15일이 걸리는 조달 과정을 평균 1시간 내로 줄여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달 과정을 간소화시켜 최대 20% 가까이 비용 절감을 도와준다. 또한 비링커를 이용함으로써, 여러 협력업체를 관리 할 필요 없이 비링커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코스닥 상장 업체,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100여 곳 이상이 비링커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1회 이상 비링커를 이용하는 기업도 매월 20% 이상 증가 추세에 있다.
안재민 비링커 대표는 “한국은 제조 강국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문제는 이러한 기업들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비링커는 지속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를 발굴하여 파트너사로 영입하고, 이러한 제조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제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몰로코, 콘텐츠 사업자위한 머신러닝 기반의 신규 수익화 솔루션 출시
퍼포먼스 마케팅과 머신러닝 분야의 선두 기업 몰로코(Moloco)가 스트리밍 및 OTT 서비스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수익화 솔루션을 출시했다. 몰로코의 신규 솔루션은 콘텐츠 소유자가 고유한 광고 사업을 구축해 TV 광고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고객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익 극대화를 돕는다.
미디어 운영 또는 콘텐츠 유통사들은 최근 콘텐츠 소비를 위해 스트리밍 비디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스트리밍 비디오의 인기는 전례 없는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대규모 디지털 광고 사업은 기존의 TV 광고 사업 방식과는 다른 정교한 설계를 필요로 한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디지털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광고주들의 목표를 세심하게 고려해 광고주가 손쉽게 광고를 시작하고, 광고 예산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높은 투자수익률(ROI)을 보장해야 한다.
미디어 기업들이 풍부한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으로 빠르게 진화해온 것과 대조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광고 사업 구축에 필요한 기술에 접근 가능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는 가장 정교한 기술력을 갖춘 소수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시장 독점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이러한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 시장 지출의 7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머신러닝에 집중적으로 투자, 퍼스트 파티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대규모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몰로코의 신규 솔루션은 이러한 빅테크 플랫폼과 유사한 수준의 최첨단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퍼블리셔를 위한 완전한 프로그래매틱 플랫폼으로 기술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몰로코 엔터프라이즈 부문 허먼 양(Herman Yang) 총괄은 “몰로코의 미디어 파트너사들은 각자의 비즈니스에 특화된 콘텐츠, 오디언스,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여 다채로운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몰로코의 목표는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각 플랫폼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광고주에게 더 많은 광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확장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광고 사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몰로코 안익진 대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미디어 비즈니스의 성장 지원은 몰로코 설립 비전의 핵심”이라며, “모든 기업이 몰로코의 머신러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이러한 기능을 대중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업 성장을 위한 머신러닝 솔루션을 제공하는 몰로코는 지난 2년 간 4배 이상의 성장 및 1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광고 지출을 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