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형 영상 편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쎔블(Ssemble)’ 운영사 ‘브이로거가 블루코너와 신용보증기금, 패스트벤처스로부터 프리-A(Pre-A) 투자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기존 설치형 영상 편집기에서는 편집자들이 일일이 외부 서비스들에 접속하여 어셋(영상 편집에 필요한 음악, 폰트, 효과음, 전환효과 등)이나 툴(배경 소음 제거, 이미지 배경 제거, 자동 자막 생성, 자동 음성 생성 등)을 따로 모아야 했다. 동시에 편집자들이 영상의 초안을 만든 뒤 동료에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영상 인코딩에 너무 많은 시간을 써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브이로거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쎔블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쎔블은 기업의 마케팅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형 영상 편집 SaaS다. 플러그인 스토어를 통해, 영상 편집에 필요한 다양한 어셋이나 자동화 툴을 한 곳에서 통합하여 제공하여, 영상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구글 문서처럼, 영상 프로젝트를 링크로 공유하는 기능이나 코멘트 기능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젝트를 영상 파일로 추출할 필요 없이, 빠르게 동료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태준 브이로거 대표는 “피그마(Figma)가 협업 기능과 플러그인 생태계를 통해 UI 디자인 과정을 효율화 했듯이 쎔블은 영상 편집 시장을 효율화 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영상 편집자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기능들을 계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패스트벤처스 강기현 파트너는 “오랜 기간 동안 브이로거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들을 통해 보다 큰 글로벌 SaaS 시장에서 승부를 보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빠르게 쎔블의 PMF(Product Market Fit)을 찾아서 빠른 성장을 해나가기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