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폼빌더 서비스 왈라(Walla)의 운영사 파프리카데이터랩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파프리카데이터랩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폼빌더는 기존의 구글폼과 같이 설문 조사, 소비자 조사 등 다양한 조사용 질문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서비스다. 구글폼과 차별되는 왈라의 특장점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모델 GPT를 도입하였다는 점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Chat-GPT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모델인 GPT를 활용해 폼 제작 뿐만 아니라, 폼 분석 부분도 강화됐다.
전세계적인 업무 자동화 도구인 ‘자피어’와의 연동을 지원하는 폼빌더라는 점도 사용자가 꼽는 왈라의 매력 포인트다. 이로써 왈라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폼 불러오기를 비롯하여 9,000개 이상의 서비스와 연결되는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 밖에 설문의 보상까지 한 화면 안에서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차별점이다. 현재 글로벌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이 왈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에는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SLUSH 2022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였고, Japan IT Week에 KT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파프리카데이터랩 김유빈 대표는 “왈라의 출시 이후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한투AC의 투자가 왈라의 상반기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 유치를 통해 목표하던 지표보다 최소 2배 이상 목표를 상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범 대표는 “왈라가 GPT와 결부된 서비스를 내는 것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GPT를 활용한 더 많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고, 다른 기능들도 더 추가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