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체육대회 열린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스타트업 올라운드 케어’를 론칭하고 첫 시작으로 4월 ‘제1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배 스타트업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올라운드 케어는 최근 투자 혹한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창업가와 스타트업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고자 마련한 코스포의 연간 프로젝트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경영·법률케어(투자 혹한기 4대 리스크 관리 및 기업 회생·폐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멘탈 헬스케어(창업가 정신건강 관리), 워크아웃 프로젝트(체육대회 및 액티비티) 총 3개 분야로 구성했다. 코스포는 4월부터 본격 추진하는 올라운드 케어를 통해 각종 경영 위기에 봉착한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올라운드 케어의 출발을 알리는 제1회 스타트업 체육대회는 4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농구, 피구, 족구, 풋살(여성), 줄다리기, 계주 등 팀 단위 협력이 필요한 종목을 다양하게 배치해 생태계 구성원의 체력을 증진하고 상호 연대도 강화하도록 했다. 참가대상은 스타트업 창업가와 대표, 임원,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으로 사전신청자에 한해 총 4팀을 구성하며, 감독과 심판도 선정한다. 각 팀은 출전 선수 선발부터 사전연습, 대회 당일까지 전 과정을 함께 논의하고 대응해 교류의 수준과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직접 행사를 제안하고 기획한 스타트업 창업가 8인이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준비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인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를 포함해 김도연 굿즈컴퍼니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동남권협의회장), 류준우 보맵 대표,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 전상열 삼프로TV CSO(나우웨이팅 창업),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참여한다. 코스포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체육대회를 열고, 낚시 및 등산과 같은 활동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로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비관보다는 어떻게 생존하고 위기를 극복할지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라운드 케어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실제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생태계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 역할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