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커티브,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패키지 생산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외국계 스타트업 패커티브(Packative)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패커티브는 전통적인 포장 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고객의 패키지 디자인 및 구매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서비스 출시 이후 매년 45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명과 동명의 소프트웨어인 패커티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패키지 공정 체인 자동화 소프트웨어로, 패키지 공정 체인에 있는 모든 비즈니스가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전체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는 구매, 재고 관리, 물류 등의 프로세스를 연동 및 최적화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패커티브에는 32종의 패키지 타입 선택 범위가 있고, 2023년에는 100종 이상의 제품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2023년 말에는 국내 최초 유닛 생산 공장을 개장할 계획이며 이는 2024년부터 100% 무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2023년 약 400% 가량의 성장이 전망된다.
패커티브의 창업자인 도미닉 다닝거(Dominik Danninger)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현재 약 10년째 서울에 거주 중이다. 수석 엔지니어 및 CTO로서 약 17년간 IT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지역 자원 조달 업무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포장 산업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도미닉 다닝거 CEO는 “스트롱벤처스는 권위 있는 벤처 캐피털로, 패커티브에 대한 이들의 신뢰에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이들이 투자자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이를 통한 앞으로의 발전이 매우 기대된다. 스트롱벤처스가 갖추고 있는 전문성과 네트워크는 패커티브의 운영을 확장하고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면서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스트롱벤처스의 유혜림 심사역은 “패커티브는 낙후된 한국의 패키징 산업을 디지털화 시키는 젊은 기업으로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소량 박스 제작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고 있다”며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와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이며 실행력 좋은 팀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