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팁스 운영사 모이는 ‘제주 데모데이’ 열린다
전국 110여개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이 5월2일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팁스 운영사들에게 소개하는 ‘제주 데모데이’ 행사도 같은 날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달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에 참석하는 팁스 운영사들을 상대로 한 ‘제주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밋업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글로벌 팁스 포럼은 ‘2023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에 개최되는 것으로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보유한 팁스 창업기업이 팁스 운영사와 실리콘밸리 투자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IR발표를 진행한다.
팁스 창업기업 발표에 이어서 제주센터는 보육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제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센터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부대행사로 ‘순환경제’를 주제로 한 ‘테크 아일랜드 제주 밋업’ 행사를 3일 개최한다. 제주 미래산업으로써 사용 후 배터리의 활용에 대해 전문가와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팁스 포럼을 계기로 전국의 팁스 운영사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 스타트업들과 연결되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제주의 스타트업들이 팁스 프로그램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센터는 지난 14일 제주 최초의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향후 항공우주, 모빌리티, 에너지, 친환경, 빅데이터 등 정부 초격차 분야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와 성장지원에 본격 돌입한다.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으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27개사에 13.1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에는 9.1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 를 결성, 전액 투자를 완료했고, 올해 13.7억원 규모의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와 2.7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2호’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