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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셀러레이터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리포트 발간

국내 액셀러레이터 산업의 주요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여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작성된 ‘2022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리포트’가 발간되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국내 액셀러레이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2022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산업리포트는 2022년 12월 기준 창업기획자 공시자료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VICS)의 창업기획자 보고자료, 한국벤처투자 공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산업 정의, 창업기획자 산업분석, 창업기획자 투자 현황, 창업기획자 투자 심화분석, 창업기획자 산업분석 시사점 등 5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국내에 활동중인 창업기획자는 417개사로 매년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활동을 하고있는 창업기획자는 22년까지 총 267개사로 1조 3,091억원을 누적 투자했다. 22년 한 해에만 5,787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 3,705억원에 비해 56.2% 증가했다. 투자 혹한기로 접어들면서 지난해 벤처투자업계 전반이 투자를 줄인 가운데서도 액셀러레이터 투자는 증가한 것이다.

3년 미만 초기기업에 대해서도 투자는 활발하다. 1조 116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했고 22년 한 해에만 4,273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 2,699억원에 비해 58.3%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전체의 69%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외 창업기획자의 활동도 주목된다. 부산과 대전에는 각 24개사(5.8%)로 소수가 분포하고 있으나 이들의 누적 투자금액은 부산 1,626억원(12.4%), 대전 1,532억원(11.7%)으로 서울에 이어 2, 3순위를 다투고 있다.

창업기획자의 투자금이 몰린 분야는 ICT서비스(30.0%), 유통/서비스(27.1%), 바이오/의료(15.5%) 순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72.6%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투자금액이 높은 분야는 바이오/의료(2.7억), 유통/서비스(2.24억), ICT제조(2.2억) 순이며 ICT서비스는 1.7억으로 비교적 낮은 평균투자금액을 나타냈다.

보고서에는 창업기획자의 투자조합 분석을 통해 몇 가지 이슈를 짚기도 했다. 개인투자조합은 총 942건, 1조 421억 결성으로 매년 100% 이상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으며 벤처투자조합 또한 2020년 벤촉법 제정 이후 창업기획자의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가능해지며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 그러나 벤처투자조합 결성 기관이 총 건수 94건 대비 47개 운영사일 정도로 벤처투자조합 운영 노하우를 갖춘 운영사의 편중이 심하다.

누적 투자 상위권의 창업기획자들이 공개가 되기도 했다. 주요 창업기획자로는 투자금액 기준으로 슈미트, 퓨처플레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유스업파트너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을 들 수 있으며, 건수 기준으로 유스업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슈미트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투자를 기반한 분석적 접근 외로 투자회수, 후속투자 및 공동투자, 발굴 및 보육 활동 등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가기 위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현황 및 이력 실태 파악 등으로 인재 육성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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