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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미’ 10주년…앱 다운로드 7,500만 돌파

글로벌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알라미 이용 행태를 조사한 ‘2023 알라미 사용자 리포트’를 공개했다.

10주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알라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7,500만 건을 돌파했고 월 활성 이용자 수는 450만에 달했다. 지난해 말 7,000만건을 넘어선 지 3개월만에 500만을 더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실도 알찼다. 스토어 평점 4.7점, 누적 리뷰 수는 160만 건에 이르렀다.

한 번 앱을 쓰면 계속 쓰게 되는, 이른바 ‘고객 충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미를 처음 사용한 사람 10명 중 7명은 그 다음달에도 알라미를 사용했다. 5년 이상 알라미를 계속 쓰고 있는 사람도 1만 7,361명에 이르렀다.

글로벌 1위 알람앱 답게 다양한 국가에서 알라미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 237개 나라에서 알라미를 이용하고 있으며, 국가별 비중은 미국 22.3%, 한국 15.9%, 일본 9.8%로 나타났다.

전 세계 알라미 사용자의 평일 평균 기상 시간은 6시 27분이었고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30분 정도 늦은 7시 5분이었다.

알라미 무료 사용자 중 절반에 이르는 50.33%의 선택을 받은 기상 미션은 ‘수학문제 풀기’였다. 뒤를 이어 ‘(스마트폰) 흔들기’가 21.87%, ‘기억력 게임’(15.63%), ‘사진 찍기’(6.07%), ‘바코드 찍기’(4.89%)순이었다.

9만 3,000여명에 이르는 유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미션은 ‘따라쓰기’(44.56%)였다. 이어 ‘걷기’가 33.29%, ‘스쿼트’가 22.15%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해에는 기상 이전의 수면과, 기상 이후의 아침까지 알라미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앱에 추가됐다.

수면 쪽에는 숙면을 도와주는 다양한 수면 사운드를 추가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수면 사운드는 ‘가벼운 빗소리’(76.77%)로, 다른 사운드보다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2위는 ‘벽난로 소리’(6.15%), 3위가 ‘보통 빗소리’(5.77%)였다.

아침 쪽에는 기상 후 아침 컨디션을 추적할 수 있도록 알람 해제 후 기분을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짜증나요’, ‘피곤해요’, ‘평범해요’, ‘평온해요’, ‘상쾌해요’의 5가지 기분 중 ‘피곤해요’가 모든 기상 시간대에서 가장 많이 입력됐는데, 특이한 점은 새벽 4~5시 기상한 뒤 평온함과 상쾌함을 느낀다는 사람이 42.5%나 됐다. 스스로 일찍 일어나기로 결심한 데다 알라미를 통해 ‘확실하게 잠을 깨기 때문’이라고 딜라이트룸은 풀이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 원하는 아침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달려왔다”며 “알람 서비스의 범위를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서 잠에 잘 들고 아침에도 쉽게 일어나도록 돕는 것으로 확장해 사용자들에게 ‘성공적인 아침’을 선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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