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의 50%는 단 한 번도 다운로드 되지 않아
게임 같은 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운 중소 브랜드 앱 경우 사용자들이 유료 결제는 커녕 다운로드를 받기를 기대하는 것 조차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모바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의 50%는 단 한 번의 다운로드도 되지 않고 있으며, 그 중 한국은 모바일 유료 앱 결제 비율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해서 앱 개발을 안 할 수도 없다. 스마트폰 사용시간 중 86%나 앱에 할애하는 사용자들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앱 개발사인 마이사이트의 관계자는 “앱스토어에 등록 한다고 해서 사용자들이 알아서 다운로드 받아가는 시기는 지났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앱을 홍보해야 한다. 앱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앱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여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앱 마케팅의 핵심”이라 말하며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앱스토어 최적화(ASO)
홈페이지 홍보를 위한 검색엔진 최적화(SEO)처럼 앱스토어 최적화(ASO)를 도입해야 한다. 앱스토어 최적화는 사용자들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앱 소개 내용을 변경해야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다운로드 횟수의 추이와 매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이에 맞는 대응을 하는 방법이다.
2) 지속적인 업데이트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사용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기능상의 필요뿐만 아니라, 앱의 업데이트 후에 활성화되는 사용자는 약 51% 정도라는 결과가 있듯이 이미 설치된 사용자에게 앱이 업데이트 되었음을 자동으로 알리는 기능을 통해, 기존 사용자들에게 다시 앱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3) 적절한 푸시 알림
Urban Airship에서는 앱 론칭 4개월 후를 비교한 결과 푸시 알림을 전혀 보내지 않은 경우(19%)에 비해 푸시 알림을 많이 보내는 경우가 2배(39%) 약간 넘는 유지율을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다만, 너무 잦은 푸시 알림은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4) 다양한 마케팅 전략 활용
기존 사용자의 이용만으로 서비스가 유지될수 없기 때문에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여전히 중요하다. SNS를 통한 홍보나 기존 회원들에 대한 이메일을 통한 소식 안내, 앱 내에서의 이벤트 등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