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애드엑스플러스, 슬로그인, 리콘랩스, 헤이딜러, 바이브컴퍼니
애드엑스플러스, 개인화 적용 광고 수익 극대화 솔루션 출시
넵튠의 자회사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플러스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광고 수익 극대화 솔루션에 개인화를 적용한 ‘애드엑스 2.0’을 새롭게 선보였다.
애드엑스플러스는 애드엑스 2.0 출시에 앞서 3개월간 컴투스를 비롯한 30여 개 앱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 기존 수익 대비 최대 25%의 인앱 광고 수익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이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얻도록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를 운영/관리하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애드엑스 2.0은 광고의 타겟이 되는 대상을 분석하고 앱 내 노출되는 광고 지면 및 국가 별 최적화를 반영, 사용자에 따라 광고 수익 최적화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고객사는 SDK 업데이트로 간편하게 최신 버전의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하며, 올해 상반기 내 전 고객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애드엑스 2.0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
애드엑스플러스 고객사들은 여러 광고 네트워크별로 가입할 필요없이 해당 플랫폼만으로 다양한 글로벌 광고 소스 확보,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최상의 eCPM(광고 수익성 지표)을 달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UX에 맞춘 광고 UX 제안, 편리하고 안정적인 개발 라이브러리, 성과 파악을 위한 통합 대시 보드 제공 등의 기능을 활용해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애드엑스플러스의 최치웅 개발총괄이사(CTO)는 “지난 7년여간의 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알고리즘을 구현해 고객사들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각 서비스 형태에 맞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은 애드엑스와 리메이크디지털 인수 이후 앱 기반 광고 수익화 및 퍼포먼스 마케팅 기술을 확보하며 디지털 광고 사업 전반의 인프라를 구축, 넵튠 패밀리 컴퍼니 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슬로그인, 글로컬 캠핑 플랫폼 ‘머스트 아웃도어’ 서비스 출시
슬로그인이 글로컬 캠핑 플랫폼 ‘MUST OUTDOOR(머스트 아웃도어)’서비스를 2일 론칭했다.
‘머스트 아웃도어’는 캠핑에 특화된 에어비앤비 형태의 플랫폼으로, 팬데믹 기간 급성장한 현재 캠핑 산업이 겪고 있는 인프라의 한계, 예약 불균형, 그리고 불법과 민폐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 같은 문제와 캠핑환경을 개선하고 여행자와 호스트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개인 호스트가 공유하는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야외 공간부터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해외 캠핑장까지 장소와 경험을 확장하여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야외 공간을 소유한 사람은 간편하게 ‘머스트 아웃도어’의 호스트가 될 수 있다. 남는 공간을 활용해 RV파킹 및 차박지로 공유해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현재 불법 차박과 같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고 올바른 캠핑문화 정착을 돕는다.
또한, 기존의 캠핑장 운영자들의 경우 ‘머스트 아웃도어’ 호스팅을 통해 외국인 여행자들을 유입시키고 낮은 주중가동률 문제 개선 및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머스트 아웃도어’는 현재 외국인 여행자 사용편의를 위해 영어를 비롯한 다국어 지원과 해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해외 호스트 모집과 국내외 앱 런칭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시키며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정우 슬로그인 대표는 “코로나 이전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캠핑장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와 함께 한류캠핑세계화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문화를 정착시키고 다가올 방한 외국인을 맞아 ‘K-Camping’을 이끌어갈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콘랩스,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선정
AI 기반 3D 콘텐츠 생성 기술을 보유한 리콘랩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3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아기유니콘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추진했다.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모집에는 299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51개사가 선정돼 약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기업은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을 포함, 특별보증, 정책자금, R&D자금 신청 시 우대를 받게 되어 최대 173억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기유니콘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글로벌 벤처캐피탈 대상 투자로드쇼(IR 및 투자상담회)를 개최 예정이다.
리콘랩스는 2019년 KAIST, 서울대 출신의 초기 창업팀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3D 모델로 변환하는 딥러닝 기술과 생성형 AI를 통해 필요한 3D 에셋을 제작,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콘랩스는 작년 시리즈 A 누적 62억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이커머스를 위한 3D/AR 콘텐츠 제작 솔루션 플리카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에셋 제작을 돕는 3D프레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리콘랩스의 이번 선정 배경으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3D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리콘랩스는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엔비디아 GTC 2023의 테크 세션 발표에 참여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 파트너쉽을 이어 나가는 한편, 3D프레소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리콘랩스 반성훈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다각화된 사업을 전개해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리콘랩스는 누구나 생성형 AI를 통해 원하는 3D 콘텐츠를 만들거나 변환, 편집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3D 에셋 제작에 필요했던 많은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 관련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중고차 앱 서비스 헤이딜러, 누적 거래액 10조 원 돌파
중고차 앱 서비스 헤이딜러가 자사 앱을 통한 누적 거래액이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지난 2014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2년 2월 누적 거래액 5조 원을 달성했다. 즉, 이번 누적 거래액 10조 원 돌파는 5조 원 달성 이후 1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와 같은 성장 비결에 대해 헤이딜러 측은 “지난해 출시한 헤이딜러 zero가 좋은 호응을 얻어, 빠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출시 후 1년여 만에 자사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헤이딜러 zero는 딜러와 흥정 과정을 완전히 배제한 ‘딜러 비대면’ 서비스다.
한편, 최근 헤이딜러는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전국 모든 중고차의 숨은 이력을 누구나 쉽게 조회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브랜드 모델인 한소희 배우와 박찬욱 영화감독이 신규 캠페인을 전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바이브컴퍼니, 한국형 생성 AI 언어모델 ‘VAIV GeM’ 공개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생성형 AI 언어모델인 ‘바이브GeM(VAIV Generative Model for language, VAIVGeM)’을 공개했다.
바이브는 지난 6월 2일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소 주관의 기술 워크숍인 ‘바이브 테크데이(VAIV Tech-day)’를 통해 바이브GeM과, 뉴럴서치(Neural Search, 신경망 검색) 기술과 언어생성 기술을 결합한, ‘바이브 서치GPT(VAIV SearchGPT)’를 함께 공개했다.
바이브의 기술은 최근 생성형 AI가 직면한 문제들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챗GPT의 등장은 전 산업군에 AI 수요를 불러왔지만 특히 공공기관이나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로 당장의 도입은 꺼려하는 분위기다. 바이브 서치GPT는 머신러닝 과정에서 데이터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기업이나 기관에 최적화된 형태인 온프레미스(On-Premise, 사내구축형)로 제공되어, 보안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로 생성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바이브 서치GPT는 AI 언어모델이 잘못된 정보나 허위 정보를 생산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답변의 근거가 되는 원문 데이터의 출처를 함께 제시해 답변의 신뢰성을 높인 것이다.
셋째로 바이브GeM은 매개변수를 줄이고 미세조정으로 정확도를 높인 맞춤형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기존 LLM 대비 머신러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또한 코어 기술인 바이브GeM은 한국어의 고유한 특성을 잘 반영해 AI 학습을 진행한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이라는 차별성도 있다. 바이브는 20년 이상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사업을 진행, 2020년과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한국어 기계독해 성능 테스트인 코쿼드1.0(KorQuAD1.0)에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바이브는 뉴럴서치 서비스 ‘바이브 서치(VAIV Search)’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바이브 서치는 사용자가 궁금한 질문을 문장 형태로 입력하면 정답이 있는 문서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바이브 서치GPT를 탑재해 답변을 단 몇 줄로 요약까지 해주는 검색 서비스다. 기존 키워드 기반의 검색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가 여러 문서를 찾지 않아도 한눈에 원하는 정답을 찾아준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시장의 수요에 맞는 AI가 데이터의 수집, 분석부터 리포트까지 작성해주는 ‘바이브 리포트 코파일럿(VAIV ReportCopilot)’, AI 대화 솔루션 ‘바이브 챗봇(VAIV Chatbot)’,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선별해 요약해주는 ‘바이브 뉴스다이제스트(VAIV NewsDigest)’ 등 다양한 솔루션과도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브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소 윤준태 부사장(CTO)은 “바이브의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활용하면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서 적은 비용으로 각 기업, 기관들이 특화된 언어모델을 자체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바이브GeM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법률, 금융 정보 같은 전문 분야 특화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