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해피문데이,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스오토, 뷰런테크놀로지, 스트라, 카스웍스, 코코넛사일로, 브이캣
건강 앱 ‘헤이문’, 누적 다운로드 200만 돌파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가 운영하는 건강 앱 헤이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해 7월 100만 돌파 후 약 1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해피문데이에 따르면 오늘날 대한민국 15-24세 여성 인구 31% 이상이 헤이문에 가입했다. 단순 월경 달력 앱과 달리 여성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가 헤이문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헤이문은 고유 알고리즘으로 월경 예측 정확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고민을 1분 안에 해결하는 고민해결과 퀵 테스트, 월경부터 수면까지 다채로운 건강 제품을 큐레이션 하는 쇼핑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제공해 여성 건강 만능 앱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검색 기능을 고도화 해 사용자가 건강에 대해 고민하고 좋은 제품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특히 고민 검색은 월경, 질염, 자궁근종,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여성 건강 및 질환을 폭넓게 다룰 뿐만 아니라 좋은 영양제 고르는 법 등 영양제 관련 궁금증도 쉽게 해소한다. 기존의 지식 교류 서비스, 게시판형 커뮤니티가 지녔던 정보 정확성, 답변 속도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신뢰를 바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성 건강 검색 서비스로 자리잡는 게 목표다.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는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올바로 인지하고, 적시에 적합한 조치를 취하며, 좋은 제품으로 건강을 증진하기를 바라며 헤이문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미용, 생식, 재생산이 아닌 오직 여성의 건강에 집중한 서비스 헤이문이 200만 누적 다운로드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뤼튼, 구글 최신 초거대언어모델 팜2 추가 탑재
AI(인공지능)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구글이 개발한 최신의 팜2(PaLM 2) 비영어권 언어모델을 자사 서비스에 추가 탑재했다.
팜2는 구글이 지난 5월 발표한 새로운 LLM(초거대언어모델)이다. 구글에 따르면 팜2는 100개가 넘는 국가의 텍스트를 학습해 다국어 텍스트에 강하며 미묘한 차이가 있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다. 앞서 구글이 챗GPT의 대항마로 내놓은 ‘바드’ 역시 팜2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에 뤼튼에서는 오픈AI가 개발한 GPT4, GPT3.5, GPT3.5 16K 등 여러 생성AI 언어모델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의 팜2 비영어권 언어모델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AI기술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뤼튼에서는 한층 다양한 모델들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뤼튼 채팅창에서 각각의 언어모델을 선택하면, 팜2의 경우 ‘빠르고 가독성이 높다’, GPT 4의 경우 ‘똑똑하다’, GPT 3.5의 경우 ‘빠르다’, GPT 3.5 16k의 경우 ‘길게 대답한다’ 등의 특장점을 알려준다. 이용자는 이 같은 내용을 참고해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고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뤼튼은 앞서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성AI 컨퍼런스인 ‘GAA 2023’을 개최하며 누구나 AI 툴을 만들 수 있는 ‘뤼튼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구글의 팜2 탑재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 포털’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모든 사람들이 생성AI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언어모델을 선별해 빠르게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마스오토, 트럭 자율 실증주행 국내 최장 70만km 달성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가 15t(톤) 이상의 대형 트럭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자율주행 거리 70만km를 기록했다.
이는 매일 왕복 3000km에 달하는 주요 파트너사들의 간선 물량을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마스 파일럿(MARS PILOT)’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실증한 결과이다. 자율주행 실증 주행거리로는 국내 최장 수치이다.
실증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에 유리하다. 현재 기준 마스오토의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한국에서 2위 그룹과 2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미국 경쟁사들의 주행거리는 70만~160만km 수준으로, 마스오토는 내년 초 큰 차이로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00만km를 넘는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오토는 세종부터 부산까지 하루에 534km를 자율주행으로 왕복하는 트럭의 주행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송출해서 누구나 이를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각 업체마다 운행 설계영역이 다르고 자체적으로 보고하는 형태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기술력을 자랑하더라도 객관적인 기술력 검증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시장에서 스트리밍 공개는 마스오토의 기술력을 공개해 직접 평가받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육군 군수사령부는 올 8월부터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육군에서는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여러 물류센터로 군수품을 운송하게 된다. 마스오토는 국내 시장에서의 여러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대형트럭 자율주행은 평시 수송작전을 포함한 군수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하반기에는 더욱 차별화된 주행거리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공개하겠다” 고 말했다.
뷰런테크놀로지, 종로에서 라이다기반 군중분석 솔루션 실증
라이다(LiDAR) 솔루션 전문기업인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종로구청과 함께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mart Crowd Analytics, 이하 SCA)를 통해 종로구 익선동 테스트 베드에서의 현장 인파분석 검증을 마쳤다.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CA)는 뷰런이 보유한 라이다(LiDAR) 기반 군중분석 솔루션이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정한 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장인파의 과학적·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한다. 그에 따라 종로구는 차별화된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선보이는 뷰런의 SCA를 관리 솔루션으로 선정하여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종로구 익선동에서의 테스트베드 실증은 SCA와 LiDAR 센서 단 2대만을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SCA의 경우 1평방미터 내에서 6명 이상의 객체를 검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현존하는 솔루션 중 가장 높은 객체 검출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와 같이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뷰런은 일일 통행량이 1만 2천명이 넘는 익선동의 먹자골목 거리에서 1개월에 걸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혼잡도 레벨에 따른 알람 발송 및 야간 객체 검출 등의 고도화된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하였다.
사업화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송파구, 서대문구, 강동구 등 서울시의 다른 지자체에서도 고도화된 인파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가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도심지에서의 인파 관리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라이다 활용 인파관리 시스템은 익선동 평균 보행자 수를 산출하였을 때, 운영비와 유지보수비를 포함한 1인당 서비스 금액이 단 3-4원 정도다. 특별재난 발생시 인당 최소 2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의 피해 금액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건 사고를 예방하여 국민의 안전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이 비용적 측면에서도 가히 효율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표는 “저비용 고효율이 가능한 이유는 SCA의 압도적으로 높은 객체 검출률 때문이다. 우수한 검출률 덕에 비단 도심 내 혼잡도뿐만 아니라 국내 박물관, 미술관, 쇼핑몰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 방문객 추적 용도로 해당 솔루션 활용을 논의 중이다. 더불어 현재 국내·외 공항에서도 대기열향으로 다수의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도에 창업한 뷰런은 창업 초기 ‘네이버 D2SF’와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KDB산업은행 등에서 100억 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외국 팬도 K-POP 제대로 따라 부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Lyspeak 출시
음악 스타트업인 ‘스트라’가 K-POP을 통해 즐겁게 한국어 가사를 배우는 서비스 ‘Lyspeak’를 출시하였다. Lyspeak는 유저들에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형식으로 노래를 가르쳐준다. 전문 K-POP 트레이너가 가사를 세세하게 쪼개서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불러주며, 유저들은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실제로 노래를 부르며 연습할 수 있다.
Lyspeak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출신의 스타트업 ‘스트라’가 운영하는 서비스이며, 화상 레슨 서비스인 ‘Coda’를 통해 북미 K-POP 레슨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당시 Coda를 통해 K-POP 레슨에 참여한 많은 유저들이 가사 발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좀 더 확장성 있게 서비스하기 위해서 Lyspeak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Lyspeak에는 50여 곡의 인터랙티브 강의와 700곡 이상의 다국어 가사가 서비스되고 있다. 이미 출시 한 달 만에 인도와 미국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월 5천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신청곡 게시판에는 새로운 콘텐츠를 요청하는 글이 1천건 이상 올라왔다고 한다.
스트라는 앞으로 Lyspeak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게임 요소를 강화하고, 틱톡과 같은 SNS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유저들이 서로의 노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이 직접 가르쳐주는 싱얼롱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용호 스트라 대표는 “Lyspeak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술을 통해 음악의 국경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했듯이 1인치 가사의 장벽을 넘어서 자국 음악 소비에 갇혀 있는 팝 음악 산업을 뒤흔들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스트라는 Lyspeak를 통해 전 세계의 K-POP 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국내의 K-POP 관련 여러 회사 및 기관들과의 제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카스웍스, 건설공사현장 타임랩스 전용 서비스 출시
콘테크 플랫폼 서비스 카스웍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콘이 건설공사현장 타임랩스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3월 서울시에서 건설현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관리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100억원이 넘는 공공 공사현장에서 시범 운행 하기로 했다. 중대재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현장 전경 촬영, 중요 공종 촬영, 위험 공종 촬영, 상시 촬영으로 나뉘는데, 고정식 CCTV 카메라나 드론 등을 활용해 전체 건축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담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중요 공종 촬영과 검측 촬영 등은 바디캠이나 이동식 CCTV 카메라로 작업 과정과 근로자의 움직임을 상시 기록하고, 타임랩스 방식으로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년간 시범운행 후 민간 건축시장에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 민간 건설사에서 전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중요 공종과 검측 과정 등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편집하기에는 현실 여건상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스웍스의 건설공사현장 타임랩스 서비스는 PC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지 않고 온라인 상의 웹으로 접속해 건설사가 직접 원하는 영상을 쉽고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SaaS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카스웍스 실시간 현장 CCTV를 활용해 전경 촬영과 중요 공종 촬영, 검측 촬영, 상시 촬영이 모두 가능하다. 현장에서 탈부착 및 이동 등 관리가 편리한 CCTV 카메라와 카스웍스 스마트폰 앱의 현장촬영 기능을 활용해 촬영하면 동영상 기록은 물론이고 타임랩스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아이콘 김종민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건설공사현장 작업자의 안전성 확보와 현장 관리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사현장 특화 서비스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실제 데모 테스트를 진행한 공사현장에서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 ‘모범 중소기업인’ 선정…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가 ‘2023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서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에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개최한 ‘2023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 부문으로 나누어 포상을 수여하였다.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물류·화물차 업계의 문제 해결하고, 기업 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코넛사일로는 베트남에서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을 운영하며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는 청년 기업인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생성AI 브이캣, 2023 e커머스 피칭페스타서 장관상인 ‘대상’ 수상
상품 URL만으로 광고 영상을 1분 만에 제작하는 서비스 브이캣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한 ‘2023년 e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e커머스 피칭페스타’는 유통∙물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경진대회이다. 2021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유통∙물류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수상 기업인 브이캣은 AI가 상품의 URL 1개로 수십 개의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를 공급한다. AI가 상세페이지에서 제품명, 할인율, 가격, 제품의 베스트 컷 등을 찾아 영상과 이미지를 만든다.
브이캣은 최근 롯데온, 카페24, G마켓, SSG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과 장기 연동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연이은 장기 계약 체결의 배경은 브이캣의 소재 대량 자동제작 기술이다. 기업들은 해당 기술로 소재 생산에 드는 시간, 비용과 인력 자원을 대폭 감축한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대형 커머스 몰은 행사 상품, 기획 상품 광고를 위해 매일 수백 개의 배너 이미지를 제작한다”며 “기존에는 내부 다수의 디자이너가 해당 업무만 진행하거나 높은 비용의 외주 업체를 활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브이캣은 브랜드 로고나 제품 이미지의 삽입 및 누끼 작업과 제품 홍보 문구 제작 등의 자동화로 생산량을 극대화한다”며 “기존에는 디자인 팀의 고유 업무였던 소재 제작을 MD, 마케터가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대형 커머스 플랫폼사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한편 브이캣은 올 하반기 초개인화 광고소재를 쉽고, 빠르게 생성하는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URL 1개만으로 광고를 보는 타깃의 관심사나 연령 등에 기반한 다양한 맞춤형 광고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동원해 광고문구와 제품 이미지 생성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