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룸, ‘머니워크’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돈 버는 만보기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그래비티랩스가 운영하는 머니워크는 1만보에 200포인트 이상을 줘 다른 만보기 리워드 앱보다 걸음 당 지급 포인트가 많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3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0만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만을 넘어섰다.
딜라이트룸은 애드테크(Ad-tech 정보기술을 광고에 결합해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사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동안 다양한 광고 플랫폼에 적용해 온 자사의 광고 최적화 노하우를 머니워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머니워크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딜라이트룸은 웰니스의 핵심 기둥인 활동, 멘탈, 수면, 영양 중 활동 영역까지 커버하여 웰니스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딜라이트룸은 그간 사용자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앱을 선별해 광고 수익 극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하루 루틴 관리 앱 ‘마이루틴’ 개발사인 ‘마인딩’을 인수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 키보드인 ‘플레이키보드’의 운영사 비트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 2021년에는 수면 전문 브랜드인 삼분의일에도 전략적 투자를 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웰니스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협업 구도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면서 “이미 알라미를 통해 글로벌하게 사람들의 기상 습관을 바꾸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습관을 개선하는 서비스들을 함께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운연 그래비티앱스 대표는 “세계 각국의 사용자 1억명이 건강한 걷기 습관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며 “딜라이트룸과 협업이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