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트업 단신] 그립컴퍼니, 킥더허들, 리턴제로, 리클, 시공간, 데니어

그립컴퍼니, ‘히든스타’ 시즌 2 성료

그립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진행한 소상공인 참여형 프로젝트 ‘히든스타’ 시즌2가 마무리됐다.

히든스타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제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다.그립은 올 4월부터 7월까지 히든스타 시즌2에 참가하는 88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했다. 특히 그립만의 강점을 살려 소상공인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송 기획 및 진행, 마케팅까지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전 분야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히든스타 시즌 2 기간 동안 그립에서 본선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총 15번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각 대결 방송에서 거래액 상위에 해당되는 소상공인이 다음 방송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됐다.

소비자 유입을 높이기 위해 ‘히든스타’ 전용관을 개설해 라이브 방송 노출을 극대화했고, 쿠폰 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결과 히든스타 시즌2 라이브 방송에서 소상공인들의 매출액이 목표 대비 약 300% 초과 달성됐으며, 참가자의 97%가 매출 및 그립 판매 채널 팔로워 모두 증가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우승자 이미진 씨(그립 채널명 ‘제이컨셉 수건언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매출과 비교해 140% 가량 가파르게 상승됐고, 그립 판매 채널 팔로워 수도 약 2배 증가했다.

그립컴퍼니 사업개발팀 오현우 매니저는 “히든스타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립만의 특화 컨셉인 ‘판매자 직접 참여형’으로 방송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자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함께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킥더허들, 기보 ‘혁신 R&D 브릿지 프로그램’ 2단계 선정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이 기술보증기금(기보)의 R&D 융자연계 사업인 ‘23년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 2단계에 선정,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으로부터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을 받게된다.

BIRD 프로그램은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한 제도로,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기보와 기정원은 총 3단계로 나누어 1단계(Pre-R&D)는 기보에서 R&D과제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 2단계(R&D)는 기정원에서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는 사업화연계자금을 기보에서 이어받아 지원해 유관기관 협력 기반의 효과적인 중기 R&D를 지원한다.

킥더허들은 R&D 역량과 더불어 전년도 매출액 약 300억원, 수출액 100만불 이상 (2022년 백만불수출탑을 수상)의 성과를 통해 1단계(보증) 선정 후 2단계(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단계(R&D)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킥더허들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되는 노인들의 건강 문제 중 하나인 뼈 건강 개선용 개별인정형 소재의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R&D 기술 사업화 촉진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킥더허들은 OTAC와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및 기능성 원료 인허가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기능식품 및 임상실험 개발에 관한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추후 발굴될 기능성 원료 등에 대한 과제 개발 및 진행 등을 하기로 했다.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는 “이번 2단계 BIRD 프로그램 통과는 킥더허들의 우수한 R&D 역량과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뼈건강 외에도 다양한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 등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상품을 공급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혁신적인 R&D지원 제도를 만들어주신 중기부와 기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라고 말했다.

‘리클’, 헌 옷 수거 부산·대구·대전으로 확대

헌 옷 수거 스타트업 ‘리클’이 서울, 인천, 경기에 이어 부산, 대구, 대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이번에 확장한 부산·대구·대전 지역 사용자는 리클 모바일 앱에서 헌 옷 수거 신청 후, 리클이 보내주는 수거 키트에 의류를 담아 문 앞에 두면 반송 택배 방식으로 리클에 입고시킬 수 있다. 최소 수거 수량인 성인 의류 20벌 이상만 충족하면 아동복과 잡화류도 수거한다.

리클에 입고된 의류는 전문가 검수를 거쳐 1kg당 300원을 적용한 ‘기본 매입’, 중고의류 판매 플랫폼인 리클스토어에서 가공 후 재판매 가능한 옷은 ‘플러스 매입’으로 분류해 한 벌 당 최대 2만원까지 판매자에게 보상한다. 기존 헌 옷 수거 업체들이 1kg당 200원 수준으로 무게 중심의 정산을 했다면, 리클은 한 벌 단위로 보상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판매자가 더 이익을 볼 수 있다.

한편 리클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2020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한 ‘아윌비빽(I WILL BE 빽) 시즌3’ 선정사다.

리턴제로, AI 숏폼 편집 자동화 서비스 ‘아이코(AICO)’ 정식 출시

영상 콘텐츠를 숏폼 영상으로 변환해주고 자막까지 달아주는 서비스가 론칭됐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AI 기반 숏폼 편집 툴 ‘아이코(AICO)’를 정식 출시했다.

리턴제로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인 ‘아이코’는 가로 형태의 원본 영상을 세로형 콘텐츠에 최적화된 숏폼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영상을 업로드 할 필요 없이 유튜브 링크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챗GPT가 분석한 영상의 추천 구간을 쇼츠로 자동 생성해준다.

또한, 리턴제로가 자체 개발한 정확도 높은 STT(Speech To Text) 기술이 탑재돼 숏폼으로 편집된 영상에 AI가 자막과 제목을 자동으로 생성해줘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편의를 돕는다. ‘설정’ 메뉴에서 자막 언어 설정을 ‘영어’로 선택할 경우, 영어 음성이 포함된 영상도 동일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리턴제로는 아이코를 통해 창작자들이 자신의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데 들이는 공수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아이코를 활용하면 영상에 나오는 음성을 일일이 듣고 받아쓸 필요없이 AI가 자동으로 자막을 달아주기 때문에 음성이 많이 나오는 콘텐츠를 찍는 크리에이터들의 사용성이 특히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턴제로는 아이코의 영문 버전 사이트도 함께 출시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챗GPT의 추천 구간이 아닌 직접 구간을 선택해 쇼츠로 만드는 것도 간단하다. 직접 만들 때에는 텍스트로 변환된 하단 스크립트에서 원하는 구간을 드래그 하면 선택한 부분의 영상 길이도 바로 표시되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한 영상에서 여러 개의 쇼츠를 한꺼번에 만들고 비교해서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리턴제로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한국어 음성인식 데이터와 눈으로 보는 AI 통화 앱 ‘비토’를 운영하며 학습된 음성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인 아이코를 통해 보다 편리한 숏폼 제작 및 편집 경험을 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날로 성장하는 숏폼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하길 희망하는 숏폼 크리에이터분들의 필수 편집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 계속해서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코는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올바른 저작권 이용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가 표시된 영상 추천 기능, 시청자들이 많이 본 구간 및 인기 검색어 관련 구간 추천 등 추가적인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시(視)공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쇼핑도우미 앱 출시

서울대학교 학생 창업기업인 시(視)공간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쇼핑 파트너 애플리케이션 ‘픽포미(Pick for Me)’를 론칭했다.

2022 장애인 소비자 모바일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92.2%가 인터넷 쇼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상품 정보가 이미지로 되어 있어 상품과 서비스의 정보 확인을 할 수 없고, 회원가입과 결제 서비스의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시(視)공간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보에서 소외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온라인 쇼핑몰의 낮은 접근성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시각장애인은 픽포미 앱의 세 가지 기능 ‘픽포미 추천’, ‘픽포미 분석’, 그리고 ‘AI 포미’를 활용하여 자유로운 온라인 쇼핑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물건의 종류와 조건을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세 가지 상품을 추천해주는 ‘픽포미 추천’, 접근성이 좋지 않은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픽포미 분석’, 빠르고 간편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 ‘AI 포미’는 픽포미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이다.

시(視)공간 오주상 대표(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한 컨텐츠와 기술을 만든다”며 “시(視)공간의 서비스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테크 플랫폼 데니어,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 지식 강의 서비스 ‘모어덴 클래스’ 출시

데니어가 운영하는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이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 지식VOD 강의 서비스 ‘모어덴 클래스’를 정식 출시했다.

모어덴은 치과 의료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치과의사, 치대생 회원 1만 6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식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임상 술기 강의,학 술도서 공동구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어덴 클래스’는 치과의사 사이에 임상 지식/술기 강의 수요가 높은 점에 주목해서 개발됐다. 치과 치료 술기는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치과의사는 오프라인 강의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면서 실력을 키운다. 모어덴에서는 기존에 오프라인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유명 강의를 온라인 독점으로 출시하여 지방에 거주하거나 시간이 없는 의료인도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모어덴 클래스는 치과의사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의를 소개하면서 올해 3월 베타 출시 이후 3개월간 수강생 수가 6배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어덴은 강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숨은 고수 찾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기존에 강연자로 활동한 적이 없는 사람도 모어덴의 플랫폼을 통해 강연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고, 회원들은 새로운 컨셉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데니어 송언의 대표는 “커뮤니티 내 월 1,000개가 넘는 임상 Q&A가 오가는 것을 보면서 치과의사의 임상 지식 습득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모어덴 클래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치과의사 회원 분들이 시간과 공간의 한계 없이 온라인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임상 관련 강의를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실습을 위한 오프라인 강의와 치대생분들의 국가고시 준비 강의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그립, 지난해 공동구매 라이브 거래액 전년 대비 38.2% 상승

스타트업

리턴제로 ‘DX 전략 세미나’서 대화형 인텔리전스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스타트업

그립, 인기 셀러 재구매율 50% 돌파

스타트업

리턴제로 ‘콜라보’, 연간 2만 시간 회의 데이터 자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