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딥핑소스’, 기관 연합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 박차
AI 스타트업 딥핑소스가 최근 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딥핑소스는 AI 기반의 카메라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성과 분석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강남구, 한국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 정키가 주최하는 미국 테스트베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대 유통기업 및 옥외 광고 기업인 티피에스 인게이지(TPS Engage)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실증 사업을 진행하여 영상 데이터 익명화 기술을 실증했다.
또한 2022년 하반기에 퓨엘(Fuel Accelerator)의 액셀러레이팅 12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진출 준비를 마쳤다. 작년 미국 법인 설립 완료 후, 딥핑소스는 중소형 사업자를 위한 미국 물류기업인 로로프트(Loloft)와 솔루션 테스트를 마쳤다. 이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내 전 지점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유수 대기업들과도 잇달아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국내 기관의 지원을 받은 미국 시장 진출의 우수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스타트업 정키는 월튼 가족 재단이 설립한 글로벌 컨설팅/투자사로 딥핑소스의 북미 대기업 매칭 및 액셀러레이터 연계 보육을 담당했다. 퓨엘은 스타트업정키가 설립한 북미 진출 액셀러레이터로 총 150개 이상의 기업을 보육하고, 4억 6,92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다.
딥핑소스의 김태훈 대표는 “무역협회, 스타트업정키, 그리고 퓨엘은 스타트업 입장에서 각기 다른 강점과 인프라를 지닌 지원군이다. 다양한 기관들이 협업하여 지원을 해주니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준비를 단계별로 빠르게 할 수 있었다”며 “북미 시장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낼 소중한 파트너십을 구축을 시작으로 앞으로 기대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 연합 지원을 주도한 무역협회의 박필재 실장은 “딥핑소스의 미국 현지 진출사례는 한국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잘 설명하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하며, “해외 현지 검증(POC) 후 법인설립, 계약, 해외 인증, 해외 벤더와의 공동 R&D, 현지인 채용 등 다양한 스토리가 배출되고 있는데 이 분야 리딩 기관으로서 유사한 기회를 계속 확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