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 초기 스타트업 대상 ‘성장지원 프로그램’ 론칭
알리콘이 초기 스타트업의 인재 채용과 후속 투자 유치 등 기업 성장을 돕는 ‘로켓펀치 라이징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알리콘은 실명 공개 기반 커리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와 분산 오피스 브랜드 ‘집무실’ 운영사이다.
‘로켓펀치 라이징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로켓펀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및 사업 홍보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A 투자까지 받은 연 매출 100억원 미만, 임직원수 50인 미만, 누적 투자유치금액 30억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이번 서비스는 투자자, 잠재고객, 구직자 등의 주요 타깃들에게 해당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의 임직원 인터뷰, 서비스 소개, 창업 미션과 기업 철학 등 단순한 기업 소개 페이지에서 담을 수 없는 기업의 스토리를 개별 컨텐츠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해당 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요즘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해당 기업의 업무 환경에 대한 컨텐츠 개발과 가이드도 함께 지원한다. 오피스 투어, 일하는 방식, 현직자 업무 소개 및 경험담 등 구직자와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홍보 소재를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 관련 홍보 컨텐츠는 50만 이상의 로켓펀치 회원에게 정기 뉴스레터로 발송된다. 그 외, 구직자와 해당 기업을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채용 및 홍보 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 대부분이 한정적 재원 때문에 홍보에 취약해 인지도가 낮고, 채용과 후속 투자 및 고객 유치 등 성장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실제 지난 10년간 로켓펀치가 보유한 20만여개의 스타트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업의 미션, 철학, 기업 문화, 영위사업 소개 등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컨텐츠를 노출했을 때, 채용 성공률이 약 25% 증가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후속 투자유치까지 진행된 사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켓펀치 스타트업 성장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은 이번달부터 매달 로켓펀치내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알리콘은 이들 중 매달 2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간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총괄한 이상범 알리콘 이사는 “로켓펀치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스타트업 성패에 대한 인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것” 이라며 “채용뿐 아니라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로 연결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2013년 국내 최초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으로 시작한 로켓펀치는 2016년 개인 워크 프로필 기능을 강화하면서 커리어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로켓펀치의 연간 순방문자수는 약 370만명으로 현재 통계청 기준 경제활동인구 7명 중 1명이 로켓펀치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실명 공개 프로필을 제공해 커리어의 성장과 인적 네트워크에 관심 많은 구직자들과 빠른 인재채용을 위해 ‘역채용’과 같이 적극적인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