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NIA, 국가기록원과 초거대 AI 서비스 시범 구축
앤서링 AI(Answering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함께 공공기록물을 활용한 대규모 학습용 데이터 및 초거대 AI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OpenAI사의 GPT를 필두로 구글의 Bard, 메타의 LLaMA 등 다양한 초거대 언어모델이 등장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가 등장하며, 생성형 AI가 사람의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입력 시간을 감소시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등 실제적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상용 가능 초거대 AI 생성 및 공공 적용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는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발족하여 AI,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민간-공공을 연결 및 융합하여 데이터 칸막이 없는 ‘원팀 정부’ 구현을 추진하며, 공공 부문에 초거대 AI를 접목하여 공공, 민간 주요 플랫폼을 연계한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초거대 AI의 기초가 되는 말뭉치 데이터를 수집하여 정제 및 가공 과정을 거치고 AI 모델링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의 확산 및 생태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가기록원은 보존 중인 공개 가능한 기록물 중 국민의 알 권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형의 문서를 선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총 3억 토큰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엄격한 관리와 최상의 데이터 품질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AI 구축에 가장 고난이도의 과정인 AI 모델링과 학습 데이터 구축의 기준이 되는 데이터 설계를 진행한다. 포티투마루는 최근 자체 기업용 초거대 AI 경량화 모델인 ‘LLM42’를 출시하며 생성형 초거대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개발하여 공개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안내서’의 가이드라인을 컨설팅하여 데이터 구축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의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등 공공기관과 힘을 모으고, 유니닥스, 유클리드소프트와 같은 민간 기업들도 참여 기업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선도적인 언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초거대 AI를 구축하여, 여러 분야의 기업 및 기관들과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며, “생성형 초거대 AI 구축, 모델링 및 이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까지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공유하여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오리진,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위해 콩스튜디오 출신 최원호 CFO 영입
종합 콘텐츠 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최원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오리진은 글로벌 투자 사업에 특화된 인재 영입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K-콘텐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최원호 CFO는 회계법인, VC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밀도 높은 투자자문을 경험한 글로벌 투자전문가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비롯해 디스트릭트 홀딩스, 흥국F&B,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콩스튜디오 등 다수 기업에서 투자전략을 리드해왔다. 특히 북미 게임 개발 회사 콩스튜디오에서는 CIO와 CFO를 겸임하며,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니콘 기업에 등극시킨 바 있다.
최 CFO는 디오리진의 글로벌 투자 파트너 발굴 및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IP 산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베트남을 K-콘텐츠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거점으로 삼아 북미, 일본, 중국 등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디오리진 최원호 CFO는 “최근 콘텐츠 IP 시장에서는 콘텐츠 IP 인재풀이 풍부하고 잠재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팬덤을 확보한 후 북미, 일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오리진은 자체 IP 모델인 ‘멀티 유저블 IP(Multi-Usable IP)’의 잠재 성장성 및 부가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6월 13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천 IP 확보와 함께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기반해 IP 밸류체인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디오리진은 업계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망도 사전에 구축했다.
제이앤피메디, 치과의사 출신 전 김앤장 변호사 이재현 이사 영입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의료 및 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재현 이사(Chief of Staff, COS)를 영입하고, 제이앤피메디의 전략적 성장 토대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재현 이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전문석사, 성균관대학교 로스쿨에서 전문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학교 의료정보학 박사 과정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이 이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하는 동안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법제정비단 소속 연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 왔다.
이재현 이사는 치과의사 및 변호사로서의 전문성과 의료정보학 지식을 토대로 CEO Office를 리드하며 제이앤피메디의 법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사업 개발 등 성장 전략 총괄, 투자자 발굴 및 자금 유치 등 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구심점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영입을 통해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으로 대표되는 임상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DCT 관련 규제 대응 및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현 이사가 보유한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산업 분석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제이앤피메디 이사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시험 및 연구 솔루션과 시장의 확장성, 탁월한 글로벌 IT 사업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모였다는 점에 크게 매력을 느껴 합류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에 제이앤피메디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디지털 헬스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해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설립된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 영역에 적용 가능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 시장의 진일보를 이끄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 분야 소프트웨어 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메디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들의 플랫폼 역할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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