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전문 전자책 ‘노팅’ 운영사 세샤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노팅’ 운영사 세샤트가 스트롱벤처스 외 1곳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노팅은 변화된 학습 환경에 최적화 된 학습서적, 교재 중심의 전자책 플랫폼이다. 태블릿PC를 통해 별도의 필기 앱 없이 전자책 위에 필기하며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필기 관련 기능과 문답이동 기능 등을 포함한 우수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여 강의노트 작성이 필요한 교재나 문제 풀이가 필요한 문제집도 전자책으로 학습이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전자책으로 구매하기 힘들었던 문제집, 전공 서적 등의 다양한 학습 서적들을 노팅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팅은 군자출판사 · 한빛아카데미 · 박영사 등의 굴지의 대학교재 출판사와 에듀윌 · YBM · 해커스 · 시대고시와 같은 국내 유명 성인 교육기업의 도서를 주로 입점시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과 같은 20대의 학습 편의를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마더텅 · 대성학력개발연구소와 같은 중·고등학교 참고서 출판사와 손을 잡으며, 전 연령대 학습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학습 출판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1,150여개 이상의 출판사가 노팅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비스되는 도서의 종수는 27,000종 이상이다.
노팅은 학습 콘텐츠라는 영역에 집중해 애플에서 직접 선별하는 ‘오늘의 앱’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누적 다운로드 22만 건을 넘었으며, 가입자의 70% 이상이 전자책 콘텐츠를 다운받았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트롱벤처스 신득환 책임심사역은 “기존 종이책 시장의 많은 부분이 전자책으로 넘어왔는데, 교육 분야의 경우 필기 등의 문제가 있어 상대적으로 전환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노팅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태블릿을 통한 교육을 보다 쉽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교육 시대의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윤지 세샤트 대표는 “초반에 태블릿PC 보급률이 높은 대학생이 이용할만한 대학교재와 수험서를 많이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의 기기 보급률과 디지털 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노팅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자 한다. 많은 학습자들이 노팅을 통해 학습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뷰어를 강화할 예정이며, 학습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에 앞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