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 물류 육상운송 디지털전환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컨테인어스가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컨테인어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SaaS 기반 컨테이너 육상운송 관리 서비스 ‘컨테인어스TMS(Transport Management System)’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기반 배차추천 및 자동배차 기능을 강화하고, 컨테이너 운송 정보의 중개 공유 및 매칭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컨테인어스는 전국 항만 데이터의 유기적 연계와 AI 기반 특허 기술을 활용해 항만 물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배차, 정산, 세관·항만 신고 등을 각각 다른 시스템에서 처리해야 했지만, 컨테인어스TMS에서는 운송 오더 한 번 등록만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운송과 야드 운영을 동시에 영위하거나 확대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중소·영세업체는 물론 중견기업에게도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곽성욱 대표는 “항만 물류의 디지털 전환은 국가 물류 경쟁력의 핵심이며, 특히 중소·영세 운영사의 디지털화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컨테인어스는 해당 시장에 대한 이해와 IT기술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성진 컨테인어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항만 물류 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한 IT 기술 기반 플랫폼 구축과 영업, 마케팅에 전문 인력을 투입해 매출 증대를 가속화하겠다”며 “이를 통한 후속 투자와 회사 성장을 통해 투자사 및 회사 구성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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