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배리어브레이커스, 위밋모빌리티, 에코앤리치
배리어브레이커스, 아티스트 AI 음성 채팅 서비스 ‘민트톡’ 출시…덱스 첫 아티스트로
민트톡은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인기 아티스트인 ‘덱스’의 기획사 킥더허들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덱스의 AI 채팅 서비스를 공개했다.
민트톡은 아티스트와 팬을 이어주는 AI 음성대화 서비스로 배리어브레이커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이 크리에이터의 말투, 취미, 행동 패턴, 스타일 등 다양한 개인의 페르소나를 학습해 아티스트를 재현한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대화 스타일과 언어적 특징을 모방, 마치 아티스트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배리어브레이커스는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말투를 학습하는 인공지능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활용해 TTS(Text to Speech) 기능을 구현, 아티스트의 음성으로 팬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TTS언어팩으로 아티스트의 음성을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배리어브레이커스는 거대 언어 모델(LLM)에 언어폭력, 성희롱, 인종차별 등 부적절한 대화를 필터링하는 모더레이션 기술을 개발 및 테스트를 약 6개월 동안 실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민트톡은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는 ‘월 구독형’ 서비스로, 민트톡 웹에서 회원 가입 및 이용권 결제 후 아티스트를 모사한 AI와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김정근 배리어브레이커스 대표는 “뷰티 MCN에서 70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며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며 “민트톡은 OTT, 유튜브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크리에이터 시장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시장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리어브레이커스는 연 내 다양한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어 IP를 확장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대만어 등 다수의 언어 구현, 아티스트가 직접 촬영한 셀카 등의 이미지 제공, 라이브 톡 등의 신규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생성형 AI 기술과 실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균형 있게 적용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POC BEST PILOT 선보인 위밋모빌리티, 우수업체 선정
위밋모빌리티가 오비맥주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협업 우수사례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오비맥주의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오비맥주가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협업 프로젝트다.
위밋모빌리티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오비맥주의 미들마일 물류의 배송 데이터로 배차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도매사 니즈에 맞춰 실제 배송 현장에 솔루션을 도입하였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솔루션 도입 후의 결과 등 PoC 결과를 발표하여 배차 업무의 자동화 및 최적 운용 효과를 검증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위밋모빌리티는 배차 및 경로 최적화 솔루션 루티(ROOUTY)를 서비스 중이다. 이번 달 고도화된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Free 플랜 요금제를 오픈하였으며, 구독 결제 등 신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위밋모빌리티 강귀선 대표는 “국내 주류 산업 선도기업인 오비맥주와 PoC를 통해 주류 도메인에서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PoC를 계기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하고 좋은 시너지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에코앤리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
에코앤리치가 ‘2023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이하,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투자IR데이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의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은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총 5회) 도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전략 교육과 더불어 약 3주간의 IR Deck 스토리라인 구성 및 디자인, 스피치 컨설팅 등에 대한 일대일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투자유치 기회 제공, 후속 투자 연계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3회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8월)에는 80개 경기도 스타트업이 신청하여 최종 코스모스랩(차세대 비발화성·고성능 수계 배터리), 브이메모리(기존 메모리 대비 100만배 빠른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스프링클라우드(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타시오), 와이드유즈(AI-RPA 기반 스마트물류 솔루션), 에코앤리치(치과 환자 및 업계 종사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기술) 5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올해 세번째로 개최된 투자 IR데이에서는 5인의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심사역(신한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현대기술투자, 하임벤처투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에코앤리치가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
2021년에 설립된 에코앤리치는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교정, 틀니, 라미네이트 등 환자 맞춤형 치과 보철물을 제공하고 있다.
치과 보철물을 제작하는데에 있어서 3D 디자인 및 생산, 품질 평가 자동화를 통해 저품질, 미검증, 데이터 미제공, 환경오염 등 기존 수작업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고품질의 환자 맞춤형 스마트 치과 보철물과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에코앤리치 전진훈 대표는 “세계 1, 2위 치과보철저널(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Journal of Prosthodontic Research)에 논문을 게재한 검증된 연구력과 기술력(PCT, 특허 등 15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구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글로벌 치과 환자분들의 구강건강 회복과 행복 실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앤리치는 2022년 5월 신용보증기금의 시드 투자에 이어 2023년 9월 팁스 운영사 중 하나인 고려대학교 기술지주와 후속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10월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받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