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위밋모빌리티가 AI 기반 물류 솔루션 ‘루티(ROOUTY)’에 ‘스마트 주행’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 주행은 배송기사가 별도로 앱을 조작하지 않아도 GPS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배송지 도착 여부를 자동 판단해 주문 처리를 완료하는 기능이다. 기사의 조작 없이도 배송 과정이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현장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루티가 기존에 제공해온 자동배차, 경로 최적화, 실시간 관제 기능에 추가된 것이다. 위밋모빌리티는 GPS 기반 AI 예측 모델을 적용해 배송과 수거 등 주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락을 줄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마트 주행이 기사 개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배송 과정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운영 분석과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주행은 특히 용차 중심 운송사에 적합한 기능으로 분류된다. 유연한 차량 운용 환경에서도 기사 개입 없이 배송 과정을 자동 기록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루티의 기능에 더해 자동화와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 업계에서는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AI 기반 솔루션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향후에도 고객사 요구에 맞춘 기능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