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이륜차 거래 플랫폼 ‘바드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사이클로이드가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사이클로이드는 쉽고 안전하게 중고이륜차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인 ‘바드림’을 개발 중이다. 주요 서비스는 전문가의 상태 점검을 통해 이륜차를 안전하게 팔 수 있는 ‘팔아드림’, 개인 큐레이션 서비스로 원하는 바이크를 구해주는 ‘구해드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드림을 통해 엔진 기반의 중고이륜차 거래로 고객층을 확보한 뒤 궁극적으로는 전기 이륜차 시장을 공략하여 신차 견적 비교와 충전소 관련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이클로이드 팀은 현대중공업 사내벤처 ‘오아시스’를 이끌었던 권준일 대표와 핵심 인재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여기에 아산나눔재단 김아랑 사업본부장이 부대표로 합류하면서 플랫폼, 제품, 기술, 생태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있다.
권대표는 20년간 약 300대의 오토바이를 직접 정비해 본 전문가이며,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로 입사해 디지털관제센터장, 영업기획팀장, 대표이사 수행비서를 역임했다.
권준일 사이클로이드 대표는 “한국에서 이륜차를 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시장을 형성한 후 전기 이륜차 시장까지 확대하여 이륜차가 친환경 미래 D2DM(Door To Door Mobility)로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투자를 집행한 김종철 인포뱅크 이사는 “빠른 실행력과 추진력으로 가설을 검증하고 시장에서 가치를 만들어가는 팀의 역량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팀의 다양한 도전정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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