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서비스 ‘폰고(phoneGO)’의 운영사 피에로컴퍼니가 현대그룹 계열사인 에이치지이니셔티브(이하 HGI)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고든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피에로컴퍼니는 올해 3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각각 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6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한인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피에로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영 트렌드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을 위한 기술 개발(TIPS)과 함께 친환경 카테고리에 대한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에로컴퍼니 박민진 대표는 “올해 총 네 번에 걸친 투자유치는 ‘폰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피에로컴퍼니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라며 “실제 올해 7월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 BEP) 달성과 함께 3/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전자기기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폰고’는 불량이 발견되거나 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들을 신제품 수준으로 정비해 재출고하는 것을 말하는 각종 리퍼비시 전자기기를 유저가 원하는 만큼만의 구독기간을 설정해 사용하거나 분할결제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공식 서비스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1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 500여 곳 이상의 수리업체 제휴네트워크 확보를 비롯해 1년 품질보증 서비스 ‘폰고케어‘를 제공하며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업 대상 B2B 구독 서비스와 알뜰폰 요금제, 중고기기 매입 및 수리 서비스 등의 각종 부가 서비스 운영을 통해 매월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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