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의 핵심 인재를 육성한다!”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개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월 27일(화)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이하 아트센터)에서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 제1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CKL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시대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창업까지 이어주기 위해 멘토링-네트워킹-마케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콘텐츠산업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개소한 CKL 제1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에 총 8개의 CKL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의 홍익대 아트센터 4개 층(총 3162㎡(958평))에 창작공간을 구축한 CKL 제1센터는 순수예술과 게임,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만화, 패션 등 문화 콘텐츠 장르별 융합 프로젝트 개발과 창작을 위한 플랫폼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등 문화 콘텐츠 창작 비즈니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CKL은 콘텐츠를 디자인·설계해 3D 프린터 등의 창작 장비를 이용, 제작해 보는 제작공방과 취·창업지원실(2층), 자유롭게 아 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과 카카오 상생센터가 있는 열린 공간(10층), 영상·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14층), CKL 회원들의 휴게공간인 라운지 및 간단한 콘텐츠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갤러리(15층) 등으로 짜여 있다. 10층은 콘텐츠에 대한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특히 카카오 상생센터는 카카오가 창작자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CKL과 함께 구축했다. 창작 장비가 갖추어진 2, 14, 15층은 CKL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사전 예약·승인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KL은 내실 있는 콘텐츠 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창작자,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CKL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긴밀한 협력을 구축한다. 프로그램과 시설 연계, 창작? ?발굴, 투자와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창작자의 수요에 가장 적합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CKL 네트워크는 카카오, 구글코리아, CJ E&M, 홍익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음악발전소, 저작권위원회 등 100여개의 대학, 기업, 기관들로 구성된다.
한편, 5월 28일 오전 아트센터 지하 갤러리에서는 젊은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전문가(멘토) 매칭을 통해 도제식 교육과 생생한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4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CKL 10층과 15층에서는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 양성 지원 사업 성과발표회와 피칭이 진행된다. 43명의 신진 창작자들이 이 사업을 통해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완성한 뮤지컬, 영화, 다큐멘터리, 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의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또한, 10층 컨퍼런스 룸에서는 ‘CKL 출범과 창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창의인재를 위한 열린 공간 제공과 아이디어 융합, 취·창업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창조산업 전략포럼이 개최된다.
창작자 주간의 마지막 날인 29일 CLK 10층 컨퍼런스 룸에서는 ‘도전하는 젊음,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다!’를 주제로 ‘콘텐츠 인사이트’ 특별 강연이 열려 ‘장진우 식당’의 장진우 대표와 ‘테일러블’의 곽호빈 대표가 창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으로, 콘텐츠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CKL은 창작자 주간 이후에도 5월 30일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를 시작으로 콘텐츠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융합과 네트워킹을 위한 이벤트를 연중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는 CKL 개소에 맞춰 첫 번째 로 열리는 행사로 게임방송 크리에이터인 양띵, 가수 메건 리, 웹툰 작가 이종범 등이 주요 발표자로 나서 음악 창작자들의 성공을 위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