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레인, 21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료…달나라 병원 목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두브레인’이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인 인터베스트가 주도해 150억 원을 투자하였고, 국내 보험사 한 곳과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동참했다.
두브레인은 2023년 혁신의료기기 업체에 선정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3년 7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국내 15개 병원과 다기관 임상 실증을 하며 소아 발달 질환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선정한 2022년 ‘자폐증 환자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사업에도 선정되어 연구 진행 중에 있으며, 인지 디지털 치료제(DTx) 등록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두브레인은 디지털 프로덕트를 통해 장소와 비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과 결합한 치료센터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두브레인은 아이들 스스로 인지 발달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인 두브레인2 앱부터 2022년 12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인지발달 치료 소프트웨어인 ‘D-kit’, 치료사가 직접 1:1로 진행하는 양육자 온라인 코칭 클래스인 ‘위빌리홈즈’까지 출시해 인지 발달 교육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모두 커버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위빌리홈즈를 운영하는 두브레인의 오프라인 치료센터인 ‘위빌리키즈’는 국제공인행동분석가 협회인 QABA에서 인정받은 ABAT 양성기관이다.
두브레인은 이번 투자금 유치를 통해 다양한 발달속도를 지닌 아동과 그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두브레인은 “두브레인이라는 회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목표는 달나라 병원이 되기 위함이며, 전 세계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볼 수 있는 달처럼 더 많은 아이들이 발달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투자금 유치를 통해 다양한 발달속도를 지닌 아동과 그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두브레인 앱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가 60만 건 이상으로, 캄보디아와 인도, 미국, 두바이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적극 사용되어 왔으며, 앱 재사용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아이들과 양육자가 사랑하는 제품이다.
한편, 두브레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전문가 뿐만 아니라 존스홉킨스, 삼성전자, 카카오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사수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며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