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주류 유통 디지털 전환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굿샵에 투자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B2B주류 유통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플랫폼 개발 기업인 굿샵에 투자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굿샵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유통 전 과정의 데이터 수집/분석 및 주류도매장 DX 통합솔루션 개발에 인력을 강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부분 역량을 확대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굿샵은 낙후된 B2B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유통양극화 해결 및 새로운 시장과 문화 창출을 목표로 B2B DX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3년 동안의 오프라인 준비를 통해 2021년 오픈한 국내 최초 On-line 주류유통플랫폼(B2B) ‘월드비어마켓’은 2년간의 MVP 검증을 통해 현재 6,000여개 상품, 5,400여개 판매처 확보 등 10배 이상의 빠른 성장으로 시장성을 검증하였다. 또한 디지털 유통혁신을 통해 야외 페스티벌 통합솔루션, AI기반의 자동화 무인주류자판기 개발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올해 정부지원사업인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금번 Pre-A투자유치 등을 통해 DX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여 2024년 서비스 범위를 유통 전 채널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시리즈벤처스 김형철 수석심사역은 “굿샵은 초기 MVP를 검증하는데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그 결과 현재는 누구도 풀지 못했던 주류 유통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주류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투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용희 굿샵 대표는 “주류는 주세법 제약과 파편화되고 폐쇄적인 시장구조로 정보단절 및 유통양극화가 가장 심각한 시장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소 공급사, 유통사, 소상공인 판매처 등 유통양극화로 소외되었던 유통플레이어들이 허들없이 사용가능한 투명하고 최적화된 DX통합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