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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MAU 100만 명… GPT-4 터보도 서비스 예정

AI(인공지능)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MAU 100만명은 지난 3분기 뤼튼이 기록한 MAU 50만~60만명보다 약 두 배 급증한 수치다. 향후 뤼튼은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인 GPT-4 터보도 정식 출시 즉시 무료 서비스함으로써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뤼튼의 MAU 급증에는 기존의 문답형 AI 채팅 서비스 외에도 생성 AI 기술으로 제작된 심리테스트, 플레이리스트, 운세 등 흥미 콘텐츠, 데일리경제리포트, 데일리키워드리포트 등 개인 맞춤형 정보 콘텐츠, 이용자가 본인 니즈에 맞춰 직접 제작하는 AI툴과 같은 실용 콘텐츠들이 복합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뤼튼이 기존 언어모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기업/기관과 협업해 제공중인 플러그인 서비스도 MAU 급증에 기여했다.

뤼튼은 이 같은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AI가 선보인 GPT-4 터보 모델도 정식 출시와 동시에 한국 시장에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GPT-4 터보는 기존 GPT-4의 업그레이드 모델로서 올해 4월까지의 최신 데이터를 학습했고 최대 300페이지까지 다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한번에 입력할 수 있다. 또한 비전 기능을 추가해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데이터의 이해, 분석 작업까지 가능하다. 오픈AI사는 6일(현지 시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GPT-4 터보를 공개하며 몇 주 내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이미 뤼튼에서는 GPT-4 터보 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오픈AI사가 모델을 정식 출시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최고 성능의 언어모델을 발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생성 A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뤼튼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고,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국내 생성 AI 스타트업 중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굳혔다. 최근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생성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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