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개발한 메커니즘 자율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딥테크 스타트업 ‘아이디어오션’이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또한 창업 4개월만에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오션은 2023년 7월에 설립된 극초기 스타트업이다. 특히 아이디어오션은 메커니즘 자율설계기술 전문 김중호 대표와 김윤영 기술고문 및 서울대, 한양대 출신 석/박사 등 전문 엔지니어가 모인 팀이다.
메커니즘 자율설계기술이란, 자체 물리 기반 “줄기 메커니즘 SBM (Stem Bar/Block Mechanism)”을 통해 생성한 유니크한 데이터와 설계/선별 시스템 아키텍처를 통해 인간의 창의력을 뛰어넘는 범위에서 고객의 요구 성능을 만족하는 최적의 메커니즘을 신속하게 뽑아내는 설계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오션은 로봇, 기계장치의 운동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인 메커니즘을 자동으로 설계하는 AI기반 소프트웨어인 메테우스(METHEUS)를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창업 1달만에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뒤이어 팁스에 선발됐다. 또한 CES 2024의 인공지능(AI) 분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오션 김중호 대표는 “아이언맨 슈트를 만들 때 쓰던 인공지능 자비스를 영화에서만 보고 감탄하라는 법은 없다”며, “아이디어오션이 직접 고성능 설계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여 일원화되고 최적화된 스마트 설계-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퓨처플레이 최재웅 전무는 “앞으로의 10년은 자율주행, 전동화, 로보틱스의 발전에 의해 기존에 없던 기계 장치가 쏟아져 나오는 설계적 대변혁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디어오션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고객이 요구하는 역학적 성능을 만족하는 범위에서 인간 설계자의 창의력을 뛰어넘는 설계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으로, 이렇게 확보한 유니크한 원천 데이터와 생성형AI를 결합하여 인간 중심 설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어오션은 추후 효과적인 제조 인프라 구성을 위해 직접 메커니즘을 설계하고 전장부 설계 및 제작까지 수행하는 메커니즘 솔루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로봇과 기계 장치의 실용적이고 견실한 설계를 위한 것으로, 직접 메커니즘을 제작하면서 최적의 설계와 생산 구현을 위한 실용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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