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아트랩, 딥브레인AI, 피알게이트, 엘리스그룹, 휘슬
AI 챗봇 솔루션 스킨챗 데모 버전 출시, 인도 시장 진출 성과 기대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아트랩(ART Lab)’이 ‘스킨챗(SkinChat)’의 데모 버전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한다.
스킨챗은 피부과 및 스킨케어 클리닉, 뷰티샵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고객 맞춤형 AI 챗봇 형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의료기관 및 기업 정보에 맞춰 고객 응대 및 상담, 피부 분석 및 고민 해결, 화장품 제품 추천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즉, 노화나 피부질환, 화장품 사용법 등에 대한 고객 문의를 인력 대신 자동화하여 처리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고객사는 홈페이지, 자사몰, 애플리케이션, SNS 등 모든 온라인 고객 소통 창구에 스킨챗을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다. 또 관리자 기능을 통해 챗봇 및 데이터 등을 편리하게 다룰 수 있다. 아울러 챗봇에게 학습시킬 정보를 내가 직접 선별하여 입력할 수 있다는 점, AI 챗봇 상담 내용 기반으로 고객들의 관심사에 대한 키워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고객별 1:1 상담 내용과 추천 제품에 대한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메리트다.
사용자는 피부과, 뷰티샵, 클리닉 등 고객사 스킨챗에 접속해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한 뒤 업로드하면 피부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피부 고민에 대해 문의하거나 본인에게 최적화된 화장품 및 뷰티 시술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아트랩은 스킨챗 데모 버전을 출시함과 동시에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인도 현지 기업인 ‘Soko House’와 최근 유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며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또 Soko House는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한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코스맥스의 3WAAU, 비팩토리의 KYYB와도 업무 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 3WAAU의 맞춤형으로 개발된 스킨챗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YYB 버전 스킨챗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트랩 관계자는 “스킨챗은 피부 진단 및 제품 추천 가이드, 피부과 지식 DB가 결합된 버티컬 AI 챗봇으로 구독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용자 관리 기능을 제공해 유저 데이터 분석, 마케팅 활용 범위 확대 등의 시너지 창출을 구현하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2023 Consmoprof India에서 Finalist에 오른 스킨챗 프로덕트에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는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여 챗봇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담 솔루션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딥브레인AI, 나문희 배우 ‘AI 휴먼’ 구현…라이프스타일 분야 사업확장 모색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데뷔 62년차 국민배우 나문희를 AI 휴먼(AI Human)으로 구현한다.
딥브레인AI는 배우 나문희의 디지털 IP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AI액터 전문 기업 엠씨에이와 ‘나문희 디지털 IP 활용 AI 휴먼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엠씨에이는 유명 배우 및 셀럽들의 디지털 IP 권한을 확보한 후,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해 각종 연예활동을 펼치는 기업이다. 나문희를 첫 소속 배우로 낙점하고 미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우 나문희를 AI 휴먼으로 구현하고 라이프스타일산업에 활용을 모색한다. 특히, 나문희 배우의 현재 모습 뿐 아니라 20대, 30대 등 젊은 모습으로도 AI 휴먼을 제작한다. 전 연령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나문희 배우의 강점을 살려 광고, 게임, 기업안내, 상담, 온라인강의, 개인화메시지, 가상친구, 모닝콜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AI 휴먼 솔루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AI 나문희’를 제작한다.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전문 스튜디오 촬영과 맞춤형 스크립트를 활용해 나문희 배우 특유의 표정과 억양, 감정 표현, 제스처 등을 생동감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영상 합성 플랫폼 ‘AI스튜디오스’에 적용해 범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만 입력하면 쉽고 간단하게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그간 딥브레인AI는 금융, 교육, 미디어, 스포츠, 커머스, 공공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휴먼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김주하 앵커, 최경주 프로골퍼 등 유명인과도 협업을 지속하며 AI 휴먼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엔터테인먼트와 시니어 케어 등 보다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꾀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나문희 배우와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딥브레인AI의 사업 스펙트럼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피알게이트,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제작 서비스 ‘AI-driven creative’ 출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피알게이트(PRGATE a Deloitte business)’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서비스 ‘AI-driven creative’를 출시한다.
AI-driven creative 서비스는 생성형 AI가 가진 높은 퀄리티, 효율성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잘파세대(Z+알파)’ 공략을 위한 창의적인 캠페인 기획, 예산과 시간, 장소 등 한정된 자원 내 효율적인 크리에이티브 구현, 기존과 다른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안 등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피알게이트 전문 제작팀이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카피라이팅, 시나리오 등 기획, 브리프 이미지, 시나리오보드 등 아이데이션, 사람, 동물, 캐릭터 등 AI 모델 생성, 조명, 구도, 배경 이미지 생성, 일러스트, 만화 등 다양한 스타일 구현, 영상 음악, 3D 등 생성 등 한정된 자원 안에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창조한다.
피알게이트는 프롬프트(입력값)에 기반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생성형 AI의 특성에 따라 시스템에 최적화된 프롬프트 작성을 위한 전략 연구를 진행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Adobe Firefly, Midjourney, ChatGPT 등 이미지와 텍스트 각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AI 툴을 적절히 활용해 고품질의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한다.
피알게이트는 25년 업력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AI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전략이다.
이정민 피알게이트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생성형 AI 활용으로 그동안 한정된 자원 안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실현과 새로운 아이덴티티 구현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기반으로 30여 개국 딜로이트 디지털 및 스튜디오들과의 협업을 통해 SNS 채널 운영 및 IMC 캠페인에 필요한 브랜드 콘텐츠 등 고객의 디지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엔드 개발자 도전 정신 빛난 ‘엘리스 코드 챌린지’ 성료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이 지난 16일 AI 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대상의 경진대회 ‘엘리스 코드 챌린지’를 개최했다.
엘리스 코드 챌린지는 기존에 진행되지 않던 AI 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중심의 경진대회로 모집 단계부터 개발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치러진 예선 과정에는 700여명이 지원하며 1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회에 도전한 지원자 대부분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로 나타났다.
지원자들은 ‘유저 친화적이고 확장성 있는 API 개발’을 주제로 높은 트래픽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API 구성, 지연시간(Latency) 최적화 미션을 수행했다. 대회에는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의 코드 실행 이력 데이터 1억 개가 활용됐다.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지난 16일 오후 엘리스랩 성수센터에서 열린 본선에 참여했다. 본선은 백엔드 문제 해결안을 찾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본선 진출자 중 70%는 현직 개발자로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업무와 같이 치열하게 임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답안은 엘리스가 개발한 시스템에 의해 실시간으로 자동 채점됐고 그 결과, 가장 고득점을 얻은 현직 개발자 이현섭씨가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본선 상위 20위의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대상 수상자 이현섭씨는 “기존에 알고리즘 문제 풀이 위주의 대회는 많았지만 백엔드를 주제로 경진대회를 만든 건 처음 봤고, 그만큼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문제의 난이도는 높았지만 문제 설명이나 환경이 디테일해서 실제 업무 중 있을 법한 문제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평소 업무를 하듯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본선 과정 막바지에 열린 네트워킹 세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경험했던 이슈 해결과 관련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백엔드 개발자들이 재직 중에도 경진대회에 도전해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혀가고자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개발자 문화 활성화를 위해 ‘엘리스 코드 챌린지’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며, 백엔드를 포함해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 MLOps 등 영역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운전자 필수앱 ‘휘슬’, 간편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 오픈
휘슬(Whistle)이 주정차 단속 알림, 과태료 조회∙납부에 이어 등록차량 DB를 활용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시작하며 자동차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런칭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휘슬 등록차량을 대상으로 검사일 사전 알림, 검사소 조회, 예약, 결제 등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한 모든 과정을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 검사는 자동차관리법 제43조에 따라 등록된 차량이 운행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일정기간 마다 실시하는 의무검사다. 기간 내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검사 지연기간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자체장은 자동차검사명령 및 자동차 운행정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
휘슬은 정기 및 종합검사 대상자에게 검사 시작 10일 전부터 종료일까지 알림을 보내 검사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휘슬을 이용하면 이용자 주변의 검사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예약, 결제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휘슬은 ‘일반 예약’과 ‘익스프레스 예약’ 두 가지로 세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익스프레스 예약은 이용자가 선택한 검사소의 원하는 날짜,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예약 할 수 있고, 예약 당일 다른 대기 차량보다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휘슬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민간검사소 중 우수한 1급 공업사를 엄선하여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시작해 내년 중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예약 항목 확대, 부가 서비스 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휘슬 회원들은 휘슬 피드 등을 통해 다양한 검사소 이용 경험과 후기를 공유할 수 있다.
휘슬 관계자는 “바쁜 일상 때문에 따로 휴가를 내는 등 검사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를 위해 원하는 날짜, 시간에 검사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차 검사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자동차 검사를 시작으로 내 차의 생애주기에 따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 필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