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뤼이드, 소브먼트, 루센트블록, 페이히어, 구름
뤼이드, 카카오톡 내 AI 영어 튜터 ‘산타 루미’ 서비스 시작
인공지능(AI) 기반의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를 운영하고 있는 뤼이드가 카카오톡에서 간편하게 영어 학습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산타 루미(Santa Lumi)’ 서비스를 베타 론칭한다.
이 서비스는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 문제 해석 부터 말하기 연습, 문법 첨삭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산타 루미’는 이를 인식하여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산타 루미는 GPT-4를 영어 교육에 최적화된 형태로 트레이닝한 결과물로, 현재 챗GPT 유료 버전 이상의 영어 특화 서비스를 무료로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영어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동적으로 이용자의 질문을 기다리는 형태가 아닌, 루미가 선제적으로 질문 컨텐츠를 제공해 대화를 시작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학습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각 이용자별 대화 기록을 기억해 질문을 주고 받는 초개인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로 업그레이드해간다는 방침이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산타 루미’를 검색하여 플러스친구 추가 후, 원하는 형태로 질문을 하면 된다. ‘산타 루미’는 하나의 이미지에서 최대 2,000개 단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현재는 무료 서비스로, 일일 질문 횟수에 제한이 있다. 사용자는 하루에 이미지 5개, 질문 25회까지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받는다.
뤼이드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그동안 ‘산타’를 통해 자신의 영어 취약점과 토익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산타 루미’를 통해 영어에 대한 고민을 쉽고 부담 없이 질문하고 해결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타 루미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 되며,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통해 미국, 일본, 대만에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뤼이드는 향후 왓츠앱과 디스코드를 추가해 ‘산타 루미’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소브먼트, IoT 담배꽁초 관리 시스템 시범 출시
스마트 시티 솔루션 기업 소브먼트(Sovement)가 IoT 담배꽁초 관리 시스템을 시범 출시했다.
소브먼트는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흡연구역 안내 서비스 ‘여기담’과 쓰레기통 내부에 설치하는 소화기를 개발하여 사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매일 1,200만 개비 이상의 담배꽁초가 제대로 수거되고 있지 않아 환경 오염, 홍수, 화재 등 도심 안전 위협으로 직결된다. 담배꽁초 수거함이나 환경미화원이 직접 수거하는 방식은 처리 과정에서 불편함이 많아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담배꽁초가 빗물받이를 막아 홍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도 심각하다. 2022년 기준 하루 평균 17건 발생하는 담배꽁초 화재로 매년 4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유발되는데, 담배꽁초 수거함은 화재 위험도가 높음에도 특화된 소화 및 알림 체계가 없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
IoT 담배꽁초 관리 시스템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와 비효율적인 수거를 해결하며 화재 발생 시 자동 소화와 실시간 모니터링, 최적 미화 경로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효율적인 담배꽁초 관리 및 수거가 가능하도록 자동 소화장치, 스마트 IoT 담배꽁초 수거함, 관리 시스템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 소화장치는 소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소화장치로 초기 대응에 적합하다. 스마트 IoT 담배꽁초 수거함은 센서 모듈이 내재되어 있어 수거량을 측정해 관리 시스템과 연동되고, 기상 정보를 수집한다. 관리 시스템은 여러 대의 수거함을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미화 경로를 자동 생성하여 제공한다.
IoT 담배꽁초 관리 시스템은 지자체, 쇼핑몰과 공장 등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앞서 11월 소브먼트는 국내 준정부기관에 IoT 담배꽁초 수거함을 판매, 운영을 개시했다. 프랑스,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윤지 소브먼트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로 담배꽁초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 수거하는 실무자의 고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부동산 STO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세영 대표는 2022년부터 중기부 정책자문단 청년분과 자문위원으로 2년간 활동해왔다. 이에 그간 청년 창업 활성화 등 중소기업 정책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점을 인정받아 이번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루센트블록이 운영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는 국내 최초 STO(토큰증권발행) 사례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서비스다.
현재 누적 회원 약 30만 명을 넘어서며 STO 시장 성장세를 견인, 새로운 금융 소비자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조각투자 플랫폼 중 최초로 전자증권 제도를 도입, 서비스 혁신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꾀해 금융 소비자 보호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앞으로도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철학과 같이, 서비스 이용자 모두가 수익 가치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상생상락을 도모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수도권 유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벤처기업이기도 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초 대전광역시장 표창도 받았다.
페이히어, 2023 강남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올해만 161명을 신규 채용하며 ‘2023년 강남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은 서울 강남구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자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1년간(2022년 10월~2023년 9월) 고용 창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올해 페이히어는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전년 대비 280% 이상의 순고용 증가율을 달성했다. 또한 문화비 및 자기 계발 지원비 등을 제공하고, 임직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현재도 개발, 프로덕트, 세일즈, 마케팅, 디자인 등 전 부문에 걸쳐 적극 채용 중이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및 채용을 이어가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도 열심이다.
페이히어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솔루션을 시작으로 매장 서비스를 혁신해 왔다.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태블릿 메뉴판), 고객 관리, 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KDS)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3년 12월 기준, 누적 가맹점 수는 전국 4만 7000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차세대 포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프랜차이즈 시장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최근 기업 성장세에 발맞춰 활발한 채용 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름, 교육부장관賞… “디지털 새싹 사업으로 교육격차 해소”
AI·SW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의 신민희 교육사업 본부장이 ‘디지털 새싹 사업 운영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 본부장은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 실무 총괄자로서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디지털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본부장은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 실무 총괄자로 참여하여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캠프를 운영해 왔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도입하여, 교강사 및 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주요한 노력과 기여로는 △캠프 자체 페이지 제작을 통한 홍보 △플랫폼 기반의 교육 운영 환경 구축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환경 제공 △ 다양한 주제와 수준의 콘텐츠 제공 △교사 커뮤니티 관리와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포함한다.
또한, 신 본부장은 국가교육과정과 SW·AI 교육내용기준안을 연계하여 체계적인 콘텐츠를 구성하고, 대학생 멘토를 활용하여 교육의 선순환을 이끌었다.
신 본부장은 “디지털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토대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의 교육 격차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름은 교육 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 디지털 새싹 캠프’의 통합 운영 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되어 국내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두가 개발자가 된다’는 구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