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형 가전제품 비교 서비스 ‘렌트리’, 출시 2년만에 누적 거래액 335억 원
렌탈형 생활가전 제품 비교 서비스 ‘렌트리’가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335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렌트리는 첫해에 누적 거래액 56억 원, 이듬해 약 270억 원 이상을 더 올리며 누적 거래액 33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 7월 거래액 200억 원을 넘긴 뒤, 불과 4개월 만에 300억 원을 돌파했다.
렌트리는 렌탈을 원하는 제품과 조건을 선택만 하면 전국 판매자들로부터 혜택이 포함된 맞춤 견적을 받아 비교할 수 있도록 한 생활가전 렌탈 가격 비교 플랫폼이다. 기존에 여러 채널로 분산되어 있는 상품 가격을 일일이 전화, 대면 상담을 거쳐 알아봐야 했던 방식에서 판매자의 ‘역경매’와 채팅 상담으로 전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 입장에서는 전국의 렌탈 판매자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달 기준 비교된 견적 건수는 76,823건을 기록했고, 견적 비교 후 계약이 성사된 전환율도 47%에 달했다.
한편 렌트리에서 2023년 거래된 계약의 평균 월 렌탈료는 3.7만 원이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의무 사용기간은 36개월이며, 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순이었다. 특히, 한 개 이상의 제품을 추가 렌탈한 비중이 13%까지 증가했는데, 정수기 렌탈을 경험한 고객은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른 가전제품의 렌탈도 고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렌트리는 계약 후 빈번히 발생하는 사기 방지를 위해 에스크로 기능을 통한 안전 거래 책임제로 고객이 안심하고 판매자와 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렌트리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의 시드 투자에 이어 지난해 11월 다성벤처스, 퓨처플레이, 디캠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6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렌트리 서현동 대표는 “아날로그 유통 방식에 머물러 있던 기존 렌탈 산업을 디지털 서비스로 혁신하여 렌탈에 특화된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실물 구독 시장에서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