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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단신] 채널코퍼레이션, 닥터나우, 비스테이지, 크리에이트립, 인터파크트리플

채널코퍼레이션, CEF Solutions와 글로벌 BPO 시장 공략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는 채널코퍼레이션이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인 CEF Solutions(이하 CEF)과 손잡고 글로벌 BPO시장 공략에 나선다. BPO는 컨택센터의 업무 프로세스 일체를 위탁해 처리하는 아웃소싱 기업을 일컫는다.

양사는 B2B SaaS 및 BPO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점유율 확대, AI 기술을 접목한 BPO 비즈니스 기능 및 AI컨택센터(AICC)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채널코퍼레이션은 CEF Solutions의 R&D 센터인 X-Lab의 인프라를 활용해, 채널톡의 고객경험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BPO 비즈니스에 필요한 API 및 AI 기능을 지속 개발해 고객관리(CS) 인력 대체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증대시키고, 글로벌 B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유 CEF Solutions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향력 증대를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BPO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비즈니스를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채널코퍼레이션과 북미 시장에 해박한 CEF가 만나 글로벌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성공적인 고객 사례를 구축해 나가면서 CEF의 미국을 포함해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채널톡은 채팅, 챗봇, 이메일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AI 인터넷 전화 등을 하나로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걸쳐 스타트업부터 중견·중소기업(SMB), 대기업까지 15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매출의 25%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미국 뉴욕에 지사를 설립하며 북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닥터나우, 일본 현지 원격의료 서비스 초읽기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일본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지역 내 비대면진료 및 약배송 서비스의 적용을 본격화한다.

일본 법인은 닥터나우의 100% 자회사로, 장지호 창업자가 직접 일본에 체류하며 법인장을 맡는다. 2월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독자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시장은 현재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등 원격의료 시스템이 모두 법제화되어 진료가 초진부터 제한없이 가능한 활성화된 시장이다. 비대면진료 초기 시점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간 상생협력을 해왔던 국내 1위 사업자의 노하우와 시스템 특장점을 접목해 서비스를 운영하며, 라인헬스케어와 아마존헬스케어 등 일본 지역에 진출한 빅테크 기업과 직접 경쟁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장지호 대표는 “한국과 달리 일본시장은 비대면진료와 약배송이 합법화되어 활성화된 시장으로, 다양한 의료기관과 약국체인 등 인프라가 강점이며 코로나 시국 이후 일본 현지에서 확산된 배달산업의 성장도 눈여겨볼 부분”이라며, “닥터나우가 한국 서비스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알맞은 로컬화 된 프로덕트를 구현해보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닥터나우 일본 법인은 프론트엔드(Front-end) 개발자 등 초기 인력의 현지 및 국내 채용을 추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닥터나우는 한국사업총괄로 정진웅 사장을 선임, 한국과 일본 각 사업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를 정비했다. 정진웅 사장은 모건스탠리 아시아 출신으로 지난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되며 닥터나우의 성장전략을 전담해오고 있다.

정진웅 사장은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을 준수하며, 고객은 물론 협력 의료기관 및 약국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비대면진료 보편화의 사명을 만들어낼 닥터나우가 꾸준히 고객 만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사업성 면에서 건실한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테이지, 데이터 분석·마케팅 가능한 ‘데이터랩스’ 베타 론칭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고객사의 효율적인 플랫폼 운영과 팬덤 마케팅 성과 극대화를 돕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랩스(datalabs)’를 신규 론칭했다.

데이터랩스는 고객사가 비스테이지에서 일어나는 팬덤의 흐름과 반응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비즈니스를 간편하게 고도화하도록 돕는다. 김준기 CPO는 “고객사가 비스테이지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 및 보완하면서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데이터랩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스테이지 데이터랩스는 활성 사용자(팬), 멤버십 회원 등 사용자 통계와 전체 매출액, 평균 결제액, 매출 순위 등 비즈니스 주요정보 부터 사용자 유입 분석, 사용자 참여도 및 리텐션, 매출 통계, 상품 분석 등 상세 데이터를 모두 제공해 고객사가 팬덤 활동을 데이터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객사는 ‘방문 시간대’, ‘방문 국가’, ‘유입 경로’, ‘체류 시간’, ‘선호 콘텐츠’ 등 상세 데이터를 분석해 비스테이지에서 활동하는 팬덤의 취향, 특성 등을 파악해 팬덤이 원하는 맞춤 콘텐츠 기획∙제작할 수 있다.

또, 고객사의 효율적인 팬덤 비즈니스 운영 및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도 제공된다. 고객사는 매출 통계와 상품 분석 섹션에서 멤버십, 디지털 이용권, 굿즈 등 비스테이지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의 매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 유형별 매출이나 결제 수단, 상품 판매 랭킹, 결제 국가, 정기결제 상품 해지자 수 등 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비스테이지 개발·운영자들이 제공하는 ‘추천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데이터랩스로 분석한 인사이트를 마케팅·프로모션에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랩스에서 캠페인을 생성해 특정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서베이에 참여한 팬, 잠재적으로 상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팬 등을 분류한 뒤 메일을 발송할 수 있게 되며, 캠페인별 성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메일 발송을 시작으로 앱푸시, 문자(SMS) 발송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고객사는 별도의 CRM, 광고 도구를 사용할 필요없이 데이터랩스에서 편리하게 마케팅·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의 핵심은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팬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알맞은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는 데 있다. 이번 데이터랩스 론칭으로 고객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덤 로열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비스테이지가 팬덤 비즈니스의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작년 미국 진출에 이어 올해 1월 일본 현지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IP 비즈니스, 팬덤 컨설팅, 이커머스 등 비스테이지만의 노하우가 담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에이트립, 외국인들 명동 쇼핑·외식 한번에 해결하는 ‘명동패스’ 출시

글로벌 K-관광 포털 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트립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명동 시내 패션잡화·외식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명동패스’를 출시했다.

‘명동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시내 주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 바우처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홍대 지역 ‘쇼핑패스’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한 지역 특화 패스 상품으로 쇼핑과 외식 모두 수요가 높은 명동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쇼핑 패키지’와 ‘F&B 패키지’ 2종으로 구성했다.

쇼핑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은 앤더슨벨, 와이에이치킴(YH.KIM), 버터샵, 코리아마트, 케이메카(K-MECCA) 등 17곳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 동선에 따라 한국의 로컬 패션 브랜드, 소품샵, K팝 아이돌 굿즈 전문 매장 위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F&B 패키지로는 함초 간장게장, 군자대한곱창 명동점, 장금이전집, 명동양과, 어바웃베이글 등 총 16곳의 매장에서 구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간장게장, 곱창구이, 전, 카페·디저트 매장 중심으로 구성해 한국의 로컬 외식 메뉴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패스’ 상품은 사용자가 시작일을 자유롭게 지정해 이후 7일 동안 제휴된 매장 별로 1회씩 사용 가능하며, 매장별로 할인을 제공받거나 구매액에 따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매장 결제 시 크리에이트립 앱에 저장된 ‘명동패스’ 온라인 바우처를 제시하면 추가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크리에이트립은 명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명동패스 출시를 비롯,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동 사업 개발·협력에 힘쓰고 있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명동패스’를 통해 점차 회복 중인 명동 지역의 쇼핑 및 외식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관광 코스를 추적해 지역 관광과 상권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 네이버와 초개인화 여행 트렌드 선도 위해 협업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여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여행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트리플은 인공지능(이하 ‘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 도시, 동선, 일정에 맞춰 최적의 여행 계획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AI 언어 모델 ‘GPT’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일정 추천 기능을 지속 개선했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 트리플 내 생성된 일정 수는 전년 대비 69% 성장해 85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용자들이 일정에 등록된 여행 장소 수 역시 약 8100만 곳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의 여행 데이터를 축적하는 성과를 보였다.

여행 전문 빅데이터라는 트리플의 강점을 활용해 초개인화 여행 트렌드를 확산하기 위한 기술 협업도 강화한다. 최근에는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에 트리플의 일정 추천 기능을 연동해 AI가 더욱 정확도 높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클로바X 채팅에서 ‘트리플’ 스킬을 선택하고 “오사카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 등 여행할 도시명과 여행 일수를 포함해 질문하면 트리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일정을 답변한다. 생성된 일정은 트리플 앱에서 이어서 확인 및 편집할 수 있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트리플은 여행 필수 앱으로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여행 빅데이터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행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차별화된 여행의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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