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카택스, 레브잇, 트위그팜, 클래스101, 가제트코리아, 마스오토
카택스, 고객사 9만곳 넘어…운행기록 8천만건
업무용 차량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카택스’를 이용한 누족 고객수가 9만 곳을 넘어섰다.
카택스는 자동차에 별도 GPS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 업무용 승용차의 운행 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 대표 기능으로는 국세청 차량 운행일지 생성, 유류비 계산, 실시간 차량 관제, 공용차량 운행 예약 관리 등이 있다.
2016년 서비스 런칭 후 카택스 누적 이용 기업은 지난 1월 9만개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기업형 서비스인 ‘카택스 비즈’의 가입 기업만 3,000여 곳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르면 올 상반 중 가입기업이 10만곳을 넘어 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카택스는 빠른 성장의 배경으로 ’유류비 정산 기능 개편’, ’범용 차량운행일지 제공’, ’운행일지 엑셀 양식 커스텀 기능’ 추가 출시와 기업별 상이한 유류비 정산 프로세스와 다양한 운행일지 양식에 대응하는 등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고려한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가 고객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택스 안재희 대표는 “운행기록 데이터는 단순히 운행일지를 넘어서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존의 낙후된 아날로그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계속해서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택스는 오는 3월 관리자 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카택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사용자 환경)와 UX(사용자 경험)을 강화 예정이다.
올웨이즈의 신규 웹툰 서비스 ‘올툰’, 출시 2주 만에 거래액 1억 원 넘어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가 지난 2월 1일에 론칭한 웹툰 서비스 ‘올툰’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100만 이용자, 거래액 1억 원을 기록했다.
올웨이즈는 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이 넘는 쇼핑 앱으로, ‘올팜’과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쇼핑 경험에 녹여내며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작년에는 구글플레이가 선정하는 ‘2023 올해를 빛낸 인기 앱’,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이달 초 올웨이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하고자 35~50세 여성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장르의 웹툰을 선별하여 제공하는 ‘올툰’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툰의 초기 성적에 대해서 올웨이즈 관계자는 “타 플랫폼에서도 제공되고 있는 비독점 작품 하나만으로도 2주간 약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이는 올툰이 기존에 웹툰 시장에서 확보하지 못한 새로운 고객층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였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카카오가 자리 잡고 있는 웹툰 업계에서 신생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건 굉장히 어렵다”고 말하며, “올툰은 기존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웹툰의 즐거움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웨이즈 운영사인 레브잇의 강재윤 대표는 “올툰은 올웨이즈가 추구하는 즐거운 쇼핑을 실현하는 방향성 중 하나”라며 “전 국민이 사랑하는 서비스로 계속하여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트위그팜, CC자막 SDH자막 생성 서비스 오픈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 ‘레터웍스’를 운영하는 트위그팜이 CC자막 SDH자막 생성에 대한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
SDH 자막은 “Subtitles for the Deaf and Hard of Hearing”의 약어로, 청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위한 자막 서비스이다. SDH 자막은 일반적인 자막과 함께 음성 정보 뿐만 아니라 화면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소리나 배경 소리 등의 추가 정보를 제공하여 청각 장애인이 영상 콘텐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자막은 일반적으로 대화와 함께 환경 소리, 음악, 특수 효과 등의 정보를 포함하며, 영상 콘텐츠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SDH 자막은 주로 영화, TV 프로그램, 비디오 컨텐츠 등에서 사용되며, 청각 장애인들이 콘텐츠 배리어프리의 필수 요소이다.
CC 자막은 “Closed Caption”의 약어로, 자막(Subtitle)과는 달리 평소에는 보이지 않으며 별도 설정을 해야만 노출이 된다. OTT나 유튜브 플랫폼에서 영상 시청 시 자막을 켜서 보고 싶어서 사용하는 자막이 CC자막이다. 필요에 따라 표시여부를 설정하여 볼 수 있는 말 자막, 번역자막 등을 CC자막이라 말한다.
기존의 CC자막, SDH자막은 화자와 대화 내용, 배경음, 음악 소리, 특수 효과 등의 정보를 포함하여 작업하기 때문에 일반 전사(트랜스크립션) 작업비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일반 전사 작업과 CC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정사항이 발생시 각각 따로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작업환경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오픈한 서비스를 통해 자막 작업시 화자와 설명에 대한 값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사, 번역, 검수 과정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어 수정과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한번의 작업으로 플랫폼에 필요로 하는 자막, CC자막, SDH자막 행태를 선택해서 각각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화 내용에 화자 정보가 추가되어 번역기의 품질이 높아졌다. 이로써 번역사가 최소한의 수정으로 더 빠르게 번역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트위그팜 백선호 대표는 “콘텐츠 배리어프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데 이어, 청각장애인 분들이 느꼈던 장벽을 허무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레터웍스에 동영상과 관련한 다양한 메타 정보가 저장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화자 기반의 요약과 생성 모델, 캐릭터의 말투를 반영하는 번역기, 검색 등에 대한 서비스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클래스101, 개인 목표 달성을 돕는 신규 기능 ‘다짐’ 출시
클래스101이 개인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신규 기능 ‘다짐’을 출시했다.
이번 클래스101이 새롭게 선보인 ‘다짐’은 개인의 배움 목적 및 다짐을 꾸준히 실천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능이다. 더욱 체계적으로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규 기능인만큼 기존의 ‘출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개인 목표 작성 및 알림, 성공 시 보상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다짐’은 매월 개인 목표를 등록 후 14일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하면 리워드로 뱃지를 제공한다. 매월 뱃지 획득에 도전할 수 있는 만큼 목표 달성 후 뱃지를 모으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의 다짐도 살펴볼 수 있어 함께 실천해가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스101 김현주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는 “클래스101 설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다짐을 세우고 실천에 나설 것을 예상돼 이에 맞춰 목표 달성에 동기부여를 선사하는 ‘다짐’ 신규 기능을 론칭하게 됐다”며, “클래스메이트들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독려할 수 있도록 계속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에는 수강 기록, 챌린지 참여 등 다양한 미션들을 준비해 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가제트코리아, 신규 서비스 ‘슈페라링크’, ‘유심사 Wiz’ 론칭
유심사 운영 기업 가제트코리아가 글로벌서비스 슈페라링크(Superlink)와 B2B 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 유심사 Wiz를 론칭했다.
2023년 6월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와 흑자전환을 한 가제트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창업진흥원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제14회 관광벤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으며, 하반기에는 샤오미 엑셀러레이터, 서울창업허브 베트남진출 프로그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미국 진출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 역량을 끌어올렸다.
또한 가제트코라이는 2023년 하반기 하나은행과 유의미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였으며, 이런 성과를 통해 2023년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에서 딥체인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토스’와 제휴를 맺어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제트코리아 유상혁 대표는 “올해 가제트코리아의 사업확장과 품질 높은 서비스를 집중해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하며, 고품질 서비스와 가제트코리아㈜ 행보를 주목해달라는 의지를 전달했다.
마스오토, 자율주행 100만km 발판 ‘대형 트레일러’까지 확장
대형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 실증특례를 확보했다. 자율주행 100만km 실증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대형 트레일러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지금까지는 연간 2,500대 이상 차량을 제작하는, 자기인증 능력을 보유한 자동차 제작사에 한해 대형 트레일러의 자율주행을 허용하고 있었다.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분리할 수 있는 연결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면 보다 폭넓은 비즈니스 모델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물류센터 사이를 상하차 대기시간 없이 연속으로 왕복할 경우 물류 효율성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수도권과 영남권을 잇는 주요 고속도로에 물동량이 집중된 국내 미들마일 시장의 특성상, 빠르게 고도화 중인 미들마일 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더욱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다.
총중량 15톤 이상의 대형트럭 자율주행은 승용차 자율주행과 기술적 특성이 상이하며, 그 물리적 특성과 제어 난이도가 진입장벽으로 전세계를 통틀어 10여개의 스타트업이 경쟁중인 딥테크 시장이다. 미국에서는 코디악 로보틱스가 약 320만km, 오로라 이노베이션이 약 140만km의 자율주행 실증 거리를 기록 중이며, 마스오토도 2023년 10월부터 텍사스주에서 이미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대형트럭 자율주행에 집중해온 마스오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형 트레일러 실증특례까지 부여받아 기쁘다”라며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을 2025년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